책은 두께감이 있지만,
구성이 여유로워 금방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전해지는
잔잔한 여운이 좋아서,
마치 맛있는 곶감을 아껴 먹듯 천천히
감상하며 읽다 보니 2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따뜻하고 다정한 분위기로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에세이입니다.
네 가지 '낙원'과 월별 단편,
감성적인 사진이 어우러져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일상 속 소소한 기쁨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마치 오래된 친구가 건네는 편지처럼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힘들고 고단한 날,
조용히 위로받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고자
다시 한번 찬찬히 펼쳐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