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연서는 참사 후 자신을 잃고
살아가지만,
잊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지키기 위해
그 기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은 소년이 왜 하수도 아래에 있었는지
그 소리의 의미가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년에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억을 찾고 싶은 간절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억하려 애쓰지 않으면 잃을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에서는
기억이 단순한 과거가 일이 아니라,
우리 존재와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힘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은 단순히 생존자의 고통에만 집중하지 않고,
서로 기억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희망과 변화를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