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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커 ㅣ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평점 :
서른두 살 나우는 우연히 들어간 칵테일바에서 조금은 특이한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을 마시고 열아홉 살 과거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나우는 사고로 죽은 절친 이내와, 이내의 여자친구이자 현재의 나우의 연인
하재를 만납니다.
셰이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주고 셰이커로 만든 칵테일을 활용하여
흥미로운 시간 여행을 조화롭게 묘사했습니다.
각장의 소제목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반전 결말은 뻔하지 않아
참신했습니다.
이 책이 왜 청소년 성장소설로 분류되는지의문이 생길 만큼 성인들도 즐기기에
손색없는 소설입니다.
억지로 지우려 하다가는 더 큰 얼룩만 남게 되는 경우가 있죠.
해변의 자갈이 파도와 바람에 마모되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잘게 부서져 모래가 될 뿐이죠.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추억이든 아픈 상처든 빛이 바랠 뿐입니다.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죠.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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