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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황지영 지음, 백두리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3월
평점 :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문, 시기, 미음, 의심으로
소용돌이치는 관계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돌 굿즈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되고,
이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의심이 점차 커져가고,
돌고 도는 소문과 이야기 때문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 성장 동화입니다.
이야기는 챕터별로 유나, 혜라, 동우가 화자가 되어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합니다.
줄거리
난타반 사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유나는
다행히 여름 방학 동안 좋아하는 아이돌 덕분에
원래의 밝은 모습을 되찾습니다.
개학 후 유나는 학교에서 아이돌 굿즈를 자랑하고, 친구들은 그런 모습을
부러워합니다.그중 모범생 혜라도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고 있지만 마음껏 굿즈도
살 수 없어서 같은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유나의 굿즈에 낙서를 하고 망가뜨리기 시작합니다.
유나는 지난 학기처럼 사건의 중심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범인에 대한 소문에
휘둘리면서 친구들을 의심하게 됩니다.
전편도 흥미진진하게 읽었지만 후속권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친구 사이에서의 시기, 질투, 미움 아이들의 뾰족한 마음 하나하나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전편에서 온라인에서 익명 SNS를 이용한 소문과 의심을 이야기했습니다.
후속편에서는 오프라인 역시도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미워하고 질투하는 마음의 방향을 잘 몰아가 좋은 에너지로 쓰라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조건 나쁜 감정은 가지지 말라가 아니라 어떠한 감정이라도
들여다보고 보듬어 주어야 스스로를 지키고
발전할 수 있다고 책은 말합니다.
추천해요
-미워하거나 부러운 친구가 있는 아이들ㅚ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님
-소문과 시기로 힘들어하는 아이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워하고 질투하는 것도 힘이래 방향을 살살 잘 몰아가면 좋은 에너지로 쓸 수도 있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말이야 상대가 왜 미운지 생각하다 보면 나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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