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게임 (40조각) 두뇌퍼즐 시리즈 3
Marie-noelle Horvath 그림 / 삼성출판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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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게임의 룰이 간단하면서,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또, 3세 이상의 아기가 혼자 놀 수 있게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물론 엄마랑 경쟁해가며 함께 할 수 있어 아이와 엄마의 커뮤니케이션 증대에도

꽤나 큰 도움을 주는 놀이교구예요.

조각이 총 40조각인데 그 속에서 내가 원하는 퍼즐을 찾기 위해서는 집중력도 필요하고,

인지력도 필요한데..점점 더 요런 부분이 좋아지는것 같이 느껴져서

함께 놀면서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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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by 이밥차 1 - 완벽한 레시피로 다시 만나는 삼시세끼 by 이밥차 1
이밥차 요리연구소.tvN 삼시세끼 제작팀 공동 기획 엮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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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하하하. 정말 갖고 싶었던 요리책이었어요.

이밥차에서 만든 '삼시세끼' 요리책.

 

실제 삼시세끼에서 요리했던 모든 음식들의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

삼시세끼를 보면서 입맛만 다셨던 그 음식들을 직접 해 볼 수 있지요.

 

페이지 넘기다 '호오.. ' 했었던건..

최근엔 삼시세끼 정선편을 하고 있어 정선편만 수록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차줌마의 레시피들도 가득! 어촌편도 수록이 되어 있었다는것..

 

만재도에서 만들어 먹었던 맛있었던 해물찜이나 해산물무침 등.

레시피 보면서 침만 줄줄줄 흘렸네요 :)

 

이 요리책의 좋은점은 몇가지가 되는데요

그 중 하나! 삼시세끼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음식들을 이밥차에서 쉽게 레시피화 해놨다는거.

 

가령 정선에서 해 먹은 수제비.

그리고 이 수제비를 조금변형시킨 김치수제비가 함께 나와 있어서

입맛에 따라 골라 해 먹을 수 있다는거~

 

그리고 레시피마다 조금씩 훈수도 있고..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꿀팁도 중간중간.

 

꼭 요리를 하지 않더라도 팁을 읽는것만으로도 요리실력이 업업될 것 같은 책이랍니다.

가격도 크게 비싼편도 아니고, 또 티비안의 또 다른 무언가를 훔쳐보는듯한 기분이라

식탁위에 두고 밥 먹을때나 쉴 때나 틈틈히 들쳐보기~

 

 

 

 

냉동실에 있던 목살이 생각나서 불현듯 만들기 시작한 제육볶음.

요리책에 쓰여진 대로 양념 다 넣고 쉐낏쉐낏.

 

얇게썬 고기라 그런지 야들야들 하면서도 매콤한 양념맛이.

밥한그릇은 금새 뚝딱 할 수 있었던 맛있는 제육볶음.

가슴에 손을 대고 고기 내가 양념해본건 진짜로 처음이예요 +ㅅ+

저같은 요리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거~ ㅎㅎ

주말엔 뭘해볼까. 벌써부터 또 다시 요리책만 뒤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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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썬더! 리틀씨앤톡 그림책 15
이작은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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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 썬더! 는 동물원에 갇쳐버린 아프리카 사자의 이야기예요.
동물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큰애에게 읽어주려고 가져왔는데 역시나 생각만큼 좋아라 해줘서, 밤이고 낮이고..썬더 이야기 해 달라며 쪼르르 들고 온답니다.

단체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동물원에 가면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이 사자나 호랑이가 아닐까 하는데요, 어릴 때는 그 동물들이 마냥 신기하고,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고 그랬는데 커서 보면 말이죠. 사람이 보는 눈이란게 참 달라지나봐요.

 

참 안되었단 생각이 들고, 답답하겠단 생각이 들고..

 

이 책에 나오는 썬더도, 아프리카의 넓은 초원을 뛰어놀던 아이인데 어느날, 우리에 잡혀서 배를 타고 동물원에오면서 '썬더' 란 이름을 갖게 된 아주 불쌍한 꼬마사자랍니다.

  

가능하면 썬더의 마음을 전달해주기 위해 참 많은 이야길 해줬어요.

 

'별이는 누가 엄마아빠랑 못만나게 하고, 이 방에서 나오지마! 하면 어때?'

'싫어!'

 

우리에 갇친 채로 옆 우리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채.. 한없이 외롭고 외롭고.. 그런 썬더가 어느날 동물원에서 사라졌답니다.

썬더를 보러온 아이들은 모두 썬더가 어디갔냐고 물었지만 되돌아오는 답은 없었지요.

 

'썬더 어디갔을까?'

'응 집에'

 

아이들은 모두 집에 갔다고 생각하나봐요 ㅋㅋ 정작 저는 좋지 않은 결말을 생각하고 말았는데 말이죠.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아이와 어른의 결론이 다르다는건 그만큼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거죠.

그리고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을 보호해주기 위해 저도 썬더가 별을 타고 아프리카로 갔다고 이야길 해줬답니다.

아침 저녁, 별이가 썬더 책을 가지고 올 때마다 그리고 읽어줄때 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참 애틋한 마음이 드는 요런 동화책..잔잔한 뭉클함이 간만에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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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심청가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3
김금숙 만화, 최동현 감수 / 길벗스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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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에서 나온 '판소리 심청가' 란 책이예요.

 

고전이라고 하면..언제쩍 읽어봤었나.. 가만가만 생각해 보면..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은 고전은 몇 안되는것 같아요.

 

춘향전, 홍길동전.. 그리고 오늘 읽은 심청가..

모두 큰 줄거리는 알고 있지만, 세세한 부분부분까진 전혀 알지 못하고 기억도 못하는 ㅋㅋ

큰 줄거리 조차도 지금은 아리송! 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엄마 역시도 공부하고 또 책을 끊임없이 읽어 자기 자신을 개발해야 한다는걸

요즘들어 뼈저리게 느끼는 저랍니다.

 

 

 

 

이 책은 꼬깽이란 제 3의 인물이 책속에 등장해서, 이야기에 슬쩍 참견도 하고..

또 다른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도 하는 중요 인물이랍니다.

 

심청가에 나오는 심청이, 심봉사, 그리고 심청의 친엄마 곽부인.

뺑덕어멈과 정승댁부인.. 등 주요인물들과 함께

 

송광복이란 인물이 나오는데요. 실제 인물로 조선 헌종때 활동했던

판소리 명창이라고 해요. 북을 치는 고수로 활동을 했지만 훗날은

명창이 된 아주 유명한 인물이죠.

 

심청가라는 가상의 고전에 송광복이라는 실제 인물을 더해서 만들어진 책.

플러스 해서, 고전이라는 딱딱한.. 게다가 판소리라는 낯선 영역을 읽을 아이들을 위해

조금씩 현대적인 부분들도 포함이 된 판소리 심청가.

 

만화를 그린 작가분이 이 만화를 위해 판소리를 배웠기에 더더욱

몰두해서 볼 수 있고 더더욱 더 판소리에 대해 자세하게 구성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 책이 좋은 점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판소리를..

심청가의 이야기 흐름에 따라서 재미나게 구성을 했다는 점이예요.

 

그냥 부분부분만 판소리로 들었을 때는, 심청가의 스토리와 판소리가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여서

더더욱 이해하기 난해하고 어려웠는데.. 스토리상에서 자연스레 끼워서 노출이 되다 보니..

 

'아 이 구절이 이때 나오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애절하고 구구절절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심청가는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여행의 3권이고요

1권은 흥보가, 2권은 춘향가로.. 판소리로 잘 알려진 고전들이 1권 2권을 꿰차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4권, 5권은 발행이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발행예정으로

수궁가와 적벽가가 예정되어 있네요 :)

 

 

페이지 맨 뒤에 qr코드로 만화가가 직접 부른 심청가도 감상할 수 있는 판소리 심청가.

우리 아이들에게 판소리란 것이 어떤 것인지.

또 고전속에서 어떤 느낌을 선사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책..

 

확실히 그냥 듣는거 보다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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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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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만약 아이들이 읽을 그림책을 선택하려는 엄마라면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필독서라고나 할까.

 

사실 난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이유가..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하나.. 라는 부분의 궁금증을

혹시나 해소할 수 있을까 ..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그쪽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아이가 어렸을 때 읽을수 있는 그림책과..

그 그림책이 아이의 눈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

 

아이와 어른은 다르다.

고로 듣고 보는 것도 다르다라는 점을..

확연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책이라고 하면 대부분 처음부터

어떤 전집을 들여 주지?

 

창작동화? 생활동화? 이 브랜드 어때? 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 역시도 그런 엄마중 하나였는데..

 

권장도서들을 보며, 전집이 아닌..개별도서를

엄마가 먼저 이해하고 아이에게 읽어 주면..

정말 더 아이가 그림책을 읽을 때

재미있지 않을까..

 

 

100권을 가지는것 보다

2-3권을 여러번 읽는게 훨씬 더 좋다고..

 

이젠 책 가짓수에 대한 욕심보다도

한권을 읽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고심해서 선택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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