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버튼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는 5살 첫째 사운드북으로 데려온 아이건만.. 가지고 노는건 둘째가 훨씬 더 많이 가지고 노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둘째의 개월수가 무언가 누르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개월수라 더더욱 그러한 것 같은데요, 삼성출판사의 100개 버튼 사운드북. 정말 버튼이 100개짜리 사운드북은 난생 처음. 아마 최다 버튼 사운드북이 아닐까! ㅎㅎ

 

100개의 버튼이 들어가 있는 만큼 크기도 매우 큰편입니다. 크기는 A4 용지 두개 합친거 만한것 같아요. 한글놀이에 영어놀이 게다가 숫자놀이까지 모두 포함이 되어 있는 사운드북이라 출판할 때 부터 매우 탐냈어요. 왜냐.. 최근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첫째 때문인게죠 ㅎㅎ 그러나 뭐 지금은 이러나 저러나 어떠나 싶습니다. 첫째는 첫째대로 한글퀴즈도 풀고 이래저래 재미지게 학습하는 효과도 있고 둘째는 여러 사운드를 접하면서 귀도 뚫리고 다양한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아마 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까!~


한글놀이와 영어 놀이. 해당 버튼을 누르면 글자 사운드가 나오고요 이 버튼들은 나중에 각 퀴즈를 풀때 또 이용되기도 한답니다.
한글퀴즈, 영어퀴즈, 숫자퀴즈가 있는데 퀴즈 버튼을 누르게 되면 해당 한글, 영어, 숫자에 대한 퀴즈가 나오게 되거든요~

 

가령 한글퀴즈의 경우 '가' 를 찾아 주세요~ '나'를 찾아 주세요 이런식으로 해당 글자를 누르게끔 퀴즈가 나온답니다. 매번 같은 퀴즈가 아니라 순서가 바뀌기 때문에 아이가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간단한 한글을 익힐 수 있게 도움을 주지요. 영어나 숫자 역시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리고 동요나 예쁜말의 경우는 잠시 쉬어가는 코너라고 해야 하나요? 재미난 동요는 첫째와 둘째가 정말 자주 눌러 듣곤 하고.. 예쁜말은 한번 누르면 한국어로, 그리고 두번 누르면 영어로 해당 단어를 이야기 해줍니다. 말 배우는 둘째와 영어를 접하는 첫째 모두에게 유용하겠지요!~

 

사운드 설정버튼도 있고요~


사운드북 위쪽에 달린 책은 버튼을 누르면서 볼만한 내용들이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 한글 공부 하면서는 각 단어에 대한 그림들이.. 그리고 숫자 공부할 때 볼 수 있는 그림들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처음에는 버튼만 눌러서 소리만 듣다가 나중에 점점 책까지 함께 보면서 공부하면 꽤나 효율적으로 사운드북을 이용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첫째 둘째 모두다 좋아하는 응가송. 아주 단순한 음계의 노래인데 이게 참 입에 착 달라붙어서 저도 한참을 부르며 설겆이 한 적도 있습니다. 귀여운 목소리의 노래라 ㅎㅎ 아마 듣게 되면 홀딱 반하지 않을까 해요.


한참 찡찡 거리기 시작할때의 둘째.. 그래서 보다보다 지치면 100개 버튼 사운드북을 꺼내주고 몇번 눌러 주면 자기 혼자서 이거 저거 눌러 보며 정말 한참을 논답니다. 아이들에겐 버튼을 누른다는 것과 각 버튼마다 다른 사운드가 들린다는게 매우 큰 일이거든요 ㅎㅎ


누르고 노래가 나오면 춤도 추고~ 그러다 저랑 눈 마주치면 또 울면서 제게 기어오고 ㅠ.ㅠ 그럼 전 또 사운드북 디밀고 버튼 누르고 춤추고의 반복이지만.. 뭐 이렇게라도 아이가 좋아해주는게 몇 개 없어서 오늘도 기똥차게 사용중입니다. 둘째가 10개월이니깐요..요때쯤부터 첫째 다섯살 때 까지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책. 이왕 들일꺼면 스케일 크게~ 버튼 100개쯤은 되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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