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말해 봐 -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법 익히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17
토드 파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기분을 말해봐는 아이들이 자기 감정에 솔직할 수 있도록 표현해 보고 또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사실 스토리는 없는 책이지만, 캐릭터의 찡그리고 웃고 우는 모습을 따라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또 표현을 통해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지요.

 

삐뚤삐뚤.. 원색으로 화려하게 그린 그림을 아이의 시선을 확 사로잡지요. 웃고, 울고, 놀라고, 찡그린 얼굴을 통해 기분을 말해봐란 책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단편적으로 알 수가 있답니다.


스토리가 없는 책이다 보니 아이에게 읽어 주기가 사실 조금 애매했지만, 그림책에 나와 있는 그림의 표정을 보며 '이건 어떤 표정이야?' '얜 왜 이런 얼굴을 할까?' 라며 아이의 반응을 유도해가며 읽다 보니 어느새 아이도 표정을 따라하며 즐겼던 것 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표정이란건 정말 몇개 되지 않는것 같아요. 책의 제일 처음에 나와 있는 울고 웃고 찡그리고 화내고 이 정도? 그러나 외국에서는 표정, 기분을 표현하는 단어가 참 여러개인것 같아요. 우리나라말로 번역을 해 놓은게 사실 '기분' 과 상관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갸우뚱 한 부분도 있었지요. 원서로 읽었다면 훨씬 더 와닿을 수 있었을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지요.

 

네가 느끼는 모든 기분을 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표현하렴.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담뿍 담겨져 있는 한문장. 자신의 기분을 솔직히 표현해서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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