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척용의 웃음소리가 뚝 그쳤다. 그가 난데없이 정색하더니 비웃음을 흘렸다.˝내가 실성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 대답해 봐, 안락왕이 어떻게 죽었는데!˝
이런 상황이 익숙한 사련은 척용을 외면하며 태연하게 말했다."너도 봤지. 이 사람은 실성해서 이성적인 사고를 못한다. 그가 한 말은 믿을 만한 것이 못 돼."
척용이 자신에게 부하를 보낸 적이 있다는 사실을 사련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중원절 밤, 사련은 때마침 마주친 화성을 보제관으로 데려갔었다.
˝내가 실성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 대답해 봐. 안락왕이 어떻게 죽었는데!˝아까는 화성이 용에게 묻더니 오히려 지금은 척용이 사련에게 묻고 있었다. 문득 낭천추는 다시 이 질문에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익숙한 사련은 척용을 외면하며 태연하게 말했다."너도 봤지. 이 사람은 실성해서 이성적인 사고를 못한다. 그가 한 말은 믿을 만한 것이 못 돼."이때 척용의 웃음소리가 뚝 그쳤다. 그가 난데없이 정색하더니 비웃음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