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예리한 위무선이 되묻자 고개를 돌리고 있던 남망기는 그제야 방금 한 말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다시 고개를 돌려 정중하게 말했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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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풋사과는 소녀 옆으로 다가가 온순하게 고개를 숙이고 자기 머리와 귀를 소녀의 손 밑으로 갖다 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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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키가 작은 소녀가 작은 바구니를 들고 서 있었다. 소녀는 다가와야 하는지 마는지 고민하다가 위무선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자기를 보자 순간쩔 줄 몰라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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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중 누가 먼저 말하겠느냐?"
두 여자는 서로 얼굴을 쳐다보다가,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은 여자가 배짱이 조금 더 큰지 먼저 일어났다.
"제가 먼저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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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징은 금방 돌아오지 않았고, 한참 뒤에도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손님을 모셔 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게다가 지금은 비상사태에서 긴급한 일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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