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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ㅣ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빅토리아 턴불 지음,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7년 9월
평점 :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다양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이유로 때로는 교훈적인 그림책을
때로는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골라주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삶의 양식을 쌓아가기를 기대 한답니다.
판도라 라는 제목의 그림책에 여우와 새가 가운데에 있고
주변에는 쓰레기로 보이는 것이 가득한 표지에서
대체 이 제목과 이 그림은 어떤 내용인지 호기심부터 와 닿았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덮었을 때에 왜 판도라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책 표지나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보물과 같은 책 느낌으로
보드럽고 광택이 있는 정성스럽게 마감한 실크표지 랍니다.
그리고 파스텔톤으로 그림 또한 은은하면서도
부드럽게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책이랍니다.
판도라는 혼자 살았답니다.
작은 여유예요
아무도 찾아오는 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생깁니다.
바로 작은 새 랍니다.
항상 곁에 있지는 않지만 꼭 돌아오는 작은 새 였답니다.
어쩌면 희망은 항상 옆에 있는 듯 하지만
가끔 보이지 않는 것을 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