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갈망하는 온전한 평온함과 진정한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알아차림이다. 우리는 알아차림을 늘 알고 있으나 주의를 대상적 경험에 집중하느라 간과하고 있을 뿐이다. 알아차림 자체가 ‘진짜 나‘다. - P8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사람들은 "내 것"과 "나 자신을 구분하지 못한다. "내 것"을 곧 "나"라고 착각한다. 말하자면 내 손 안의 휴대폰이 곧 "나"라는 착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엄청난 착각으로부터 수많은 번뇌와 괴로움과 두려움과 분노가 발생한다. - P14
내 생각도, 나의 감정도 내 것일 뿐 내가 아니다. 내 생각이나 감정은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일 뿐 내가 아니다. 나의 경험, 감정, 생각, 기억, 느낌 모두 다 마찬가지다. 이것도 내가 아니고 저것도 내가 아니다. 내가 알아차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고, 인식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내 경험과 인식의 대상일 뿐, 즉 내가 지닌 어떤 것일 뿐 나 자신이 아니다. 일상적인 관념에서 "나"의 일부라고 믿었던 것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나"라고 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 P15
알아차림 그 자체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알아차림이 세상에 대한 앎과 경험에 충만해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물과 실체의 존재의 유일한 근원이 알아차림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알아차림은 모든 것을 초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이미 내재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 P38
알아차리기의 경험을 경험의 전면으로 나오게 하고, 생각, 이미지, 느낌, 감각, 지각이 배경으로 물러서게 하십시오. 순수한 알아차리기의 경험에 주목하십시오. 누구나 바라는 평온함과 행복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알아차림을 알아차리십시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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