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아리송송 박사님! -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2
허은실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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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진 아들. 생리학을 공부했지만 아이의 눈높이로 설명해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도와줘요 아리송송박사님]은 그림설명도 있고 만화도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며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아 고른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척척박사 아리송송박사님에게 마리라는 이름의 아이가 찾아온다.
갑자기 심장이 벌렁벌렁 콩닥콩닥 뛰고, 두근두근 거리고,
평소에도 남들보다 심장이 빨리 뛴다고 자기의 고민을 털어 놓는 마리.
아리송송박사님은 마리에게 심장은 워낙 튼튼해서 쉽게 고장나거나 터지지 않는다며 안심을 시키며,
심장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 보자고 한다.

 

 심장의 위치는 가슴 한가운데에서 살짝 왼쪽에 있고, 복주머니처럼 생겼으며,
자신의 주먹만한 크기라고 알려준다.
그림을 통해 심장을 통해 피가 어떻게 들어와서 어디로 나가서 온몸을 도는지 설명이 되어 있다.
창피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도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마리가 궁금했던 거, 심장이 언제 빨리 뛰는지도 설명해 주신다.
머리끝까지 화가 났을 때, 시험볼 때, 축구시합을 볼 때, 따끔따끔한 주사를 맞을 때 등등

 

 

그리고 심장이 뛰는 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도 설명해 주신다.
손가락 두개를 나란히 붙인 다음
다른 손목에 갖다 댄 후에 손가락 끝으로 살짝 눌러보면 팔딱팔딱 뛰는 것이 느껴지는데 이게 맥박이라고.
심장이 1분에 몇 번 뛰는지,
심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책이나 그림에 심장이 표현된 말이나 그림도 알려주시고,
부끄러움이 나쁜 감정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신다.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은 남을 잘 배려하고 관찰력이 뛰어나,
친구를 많이 사귀지는 못하지만
한번 사귄 친구는 오랫동안 사쉬지.
실수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남들보다 실수도 적어.
하지만 지나친 부끄러움은 몸과 마음을 힘들게 만들지.
 
마지막으로 긴장과 두려움을 줄이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1. 두려움 표현하기
2. 불안한 생각 바꾸기
3. 미리 연습하기
4. 웃음으로 긴장풀기
 
그림도 큼직하게 그려서 설명되어 있고, 중간중간 만화도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뿐만아니라,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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