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이 말했다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영어덜트 부문 대상 수상작 스토리잉크
제레미 모로 지음, 이나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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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볼로냐 라가차상


코믹 영 어덜트 부문


표범이 말했다







표범이 말했다



책의 표지만 봤을 때에는


어린이들도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으나


우리 집 어린이는 열심히 읽더니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라며


읽기는 읽었으나 이해하기 힘들었던 책


#표범이 말했다




내가 읽어보니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바로 느낌이 왔던 책으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는 심오한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그림체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한다고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던


나만의 착각을 발견했던 표범이 말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나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표범이 말했다.




삶이란, 기억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 외로움은 어떤가?




생명의 기원,


인간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철학 우화



특별한 죽음을 맞은 물소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타조, 찌르레기, 코끼리, 소라게, 원숭이의 이야기를 거쳐


편자인 표범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책을 읽으면 계속되는 궁금증, 질문들


작가의 이야기를 찾아보았더니


제레미 모로는 BBC 다큐멘터리 Life를 보고


이 이야기를 그렸다고 한다.



코모도 왕도마뱀 한 마리가 물소를 물어뜯고


독이 몸에 퍼져 죽을 때까지 3주를 기다려


마침내 잡아먹는 장면을 목격한 작가는


"어떻게 코모도 왕도마뱀은 그렇게 많은 시간을


희생자와 유대감 없이 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이후 동물을 통해 인간성을 살피기 시작한다.







표범이 말했다



표범이 말했다는


죽음, 외로움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와 대비되는 귀여운 그림체, 밝은 색조로


어딘가 모르게 따뜻함을 간직한 책입니다.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 책


표범이 말했다.





#표범이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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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삶


#죽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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