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 미술관에서 명화를 보고 떠올린 와인 맛보기 Collect 14
정희태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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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미술을 즐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와인&미술 동시 입문서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그림과 함께 다양한 소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어려워 보이는 두 가지 주제를 엮은 책이라니


중세의 귀족 부인이 된듯한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는 도서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박물관의 저자 정희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를 취득하고 있다니


언젠가 프랑스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박물관 투어를 신청해 보고 싶어진다.









와인, 막걸리는 좋아하지만


머리가 아파서 잘 마시지 않는 주류인데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장 와인


몇 병을 사러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어진다.








모네의 그림을 보며 보졸레 누보를~!



모네의 수련을 보며 보졸레 누보라니


와인을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보석을 발견한


느낌으로 읽어내려갔던 책이다.



마치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을 읽든


단숨에 읽어내려간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이런 옛날 옛적에~ 스타일의 이야기는


누구나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을듯하다.









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꼭 가보고 싶었던 지베르니


오랑주리에서 모네의 수련을 감상한 것으로


마음을 달래야 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프랑스를 방문한다면 꼭


지베르니에서 샹볼 뮈지니 와인 한잔 즐기고 올 생각이다.


2018년 그해 여름 지베르니는


여전히 아름다웠겠지...









이 무슨 태권브이가 국회의사당을 뚫고 나오는 이야기?



2075년 국가 경사 때 건배주로 사용된다는


지금은 사라진 우리나라 최초의 노블 와인!



1975년 국회의사당을 만들 당시


건물 앞에 두 마리의 해태 상을 놓기로 계획.



예산 부족으로 해태그룹으로부터


암 수 한 쌍의 해태 상을 기증받았는데


이때 해태그룹의 조건이 1975년 노블 와인


72병을 해태 상 아래 각각 36병씩 받고,


100년 뒤인 2075년에 국가의 경사가 있을 때


건배주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이야기.



앞으로 약 50년 뒤 와인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을지 궁금합니다.







어려워 보이기만 했던 두 가지 주제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가볍게 시작해 그림과 와인을 즐기고 있을지 모르는


나를 만나게 해줄 멋진 도서였다.



작가의 맛깔스러운 글을 통해


색다른 미술과 와인을 즐기길 바라며



아름다운 에밀 갈레의 작품과 더불어 사랑스러움 가득한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한 병 구매해


나만의 벨 에포크 시대로 여행을 떠나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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