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 개정판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4
밀리카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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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의 시작과 끝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 밀리카님의 신간인 줄 알았으나


책을 읽다 보니 이미 2018년도에


발간된 책이었더라고요.



4년이 지난 후 나오게 된 개정판


전 처음 접하게 되는 책입니다만


밀리카님의 다른 책은 접했었는데


이렇게 절판되었던 책을 만나게 되니 


반갑기도 합니다.






책표지의 그림처럼 아무것도 없는 빈 벽을 꿈꾸며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를 읽어나갔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지만


아직도 맥시멀 한 우리 집과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엠티 룸


방 하나가 비어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모든 방이 가득가득 차 있어 답답한 느낌인데


전 방 하나를 다 비울 수는 없겠지만


마음을 다해 대충 미니멀라이프


다시 마음에 사그라들었던


불씨를 지펴주는 미니멀라이프 책!







책은 받자마자 조금만 읽고 담에 읽어야지 했는데


(이미 읽어야 할 책이 쌓여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중 일부분 허세 인스타그램


본심은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



전 어차피 육아 기록 용이라 작가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나 이렇게 애랑 잘 놀아준다~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나 진심을 생각해 봅니다.






이어지는 깨알 재미


미니멀리스트 아내를 둔 남편의 일기


읽다 보면 남편의 자상함에 슬며시 미소 지으며


유머감각에 또 한 번 빵빵 터지기도 합니다.



미니멀라이프 책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책



물론 작가분의 집 사진을 보면 부담 백배;;;


하지만 비교 금지~








'완벽'이 아니라 '대충'에 기대어


평생 함께하는 미니멀 라이프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밀리카님이지만


여전히 저처럼 흔들리는 삶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미니멀 라이프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니멀리스트까지는 아니지만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청소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는


작고 소박한 바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미니멀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그래도 꽤 많이 줄여나갔어요.



제 삶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줄 미니멀 라이프!


나에게 맞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대충 하는 미니멀라이프 다시 시작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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