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미술사 지식 쌓기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1월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 미술사

미술관은 좋아하지만

미술사는 문외한 저를 위한 선택!

코로나로 인해 미술관 산책을 다니는 것도

사치가 되어버린 요즘

이렇게 책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지식을 쌓아보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네요.

사람은 어떻게든 상황에 적응하고 살아가나 봅니다.

이제 책으로 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아는 만큼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게요~

서양 미술사라 그런지

책도 컬러풀하고 그림도 많이 있답니다.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한

한번 수업 들었다고 미술사 강의 시간에 나왔던 그림들이

줄지어 나오는 걸 보니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그림들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책을 읽다 보니 미술사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꽤나 의미 있는 그림들입니다.

이제 그 의미를 함께 살펴보러 출발해 볼까요?

그런데 왜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 미술사일까요?

책의 첫 부분에 깊게 와닿았던 내용이 있었는데요.

왜 서양인들은 미술사를

기본 소양으로 여기는 것일까?

이유인즉, 서양에서 생각하는 '미술'이란 정치나

종교와 달리 가장 무난한 이야깃거리이자

한 나라의 종교적·정치적·경제적 배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인문 교양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흔히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감성'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지만,

미술을 이해하는 것은 한나라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을 배우고 익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일이다.

p.011

미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예술

저도 감성적으로만 접근했던 미술

이제는 읽는 예술로 책과 함께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미술 작품은 그 시대의 정치, 종교, 철학, 풍습, 가치관

등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미술 작품만 따로 떼어내서 볼 수 없다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오르세 미술관

에두아르 마네 '피리 부는 소년'

저도 2년 전 보고 왔던 코톨드 갤러리

마네의 '폴리베르제르 바'

미술관 방문 전 유명한 그림과 이유를 찾아보고 갔더니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왜 여자 바텐더 그림이 유명한 거지??

단순히 스쳐 지나갈 작품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작품 속 여성의 표정과 분위기를 이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