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애견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을 만한 소설이다. 개와 사람의 따듯한 연결고리를 이야기하는것은 물론이고, 책의 주인공인 강아지 '다몬'에게서 얻는 위로는 책을 읽는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다몬'은 떠돌이 강아지의 이름으로, 다몬이 우연히 만나 인연이된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희망을 선물하고, 차가운 세상속에서 외롭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던 이들과 가족들에게 친구보다 진한 따듯함을 선물하는 6가지 이야기이다.
가족이란 공동체다. 하나가 아프면 다른이들이 돌봐줘야 하기에 경우에 따라 모두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기도하는데, 첫번째 이야기인 남자A 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엄마가 치매로 하루하루 자신을 잃어가고, 덩달아 가족 또한 힘겨운 날들을 겨우 버티면서 '웃음'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아왔는데, '다몬'의 등장만으로 엄마가 웃음을 찾자 가족들도 행복이라는 희망을 찾게되자 '다몬'을 '수호신'으로 여기게 된다. 하지만 범죄자들의 운전수로 돈벌이를 하게된 남자A의 선택으로 얼마안가 다몬은 다른이와 또다른 여정을 떠나게 된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개에 대한 상식을 배우게되는데, 애견인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할 사소하지만 중요한 정보들도 보는 재미가 있다. 예를들어, 강아지에게 사료를 줄 때는 '건사료'를 그냥 배급하는것보다 '물에불려서' 주는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건사료를 먹고 물을 먹으면 뱃속에서 사료가 불면서 강아지가 토를 할수도 있다는것이다.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강아지가 사람처럼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고, 감동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가 나오는 책이나 영화에서 감동적이지 않은 작품이 없으니 말이다.
책을 보고나서 '소년과 개'는 개를 키우려는 사람 그리고 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 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읽혀져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사람보다 오히려 동물들이 사랑하는 방법을 더 잘 아는게 아닐까 그래서 그들에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품 이었다.
가끔 '나' 도 모르는 '나' 에 대해서 누군가가 대신 설명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길 때가 있지 않나요? 이럴때면 심리학을 찾게 되는데, 만능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지만 '혹시' 하는 마음반, 그리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했다는 저자 정혜신 씨는 '충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쓴 약처럼 따끔한 말을 해주는게 어른다운 걱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그건 사람을 어리석고 표피적인 존재로만 생각하는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오만한 시선일 뿐이다."
그럼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상대방' 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정서적인 내편이 되어 주세요. 그리고, 네가 옳다 고 말해주세요. 사람은 괜히 집을 나가지 않으며 괜히 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물며 괜히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없죠. 그런 애기를 꺼냈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백가지 이상은 찾아본 이후 입니다.
그래서 나는 언제든 우선적으로 그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그러니 당신 마음은 옳다고. 다른 말은 모두 그 말 이후에 해야 마땅하죠. 그리고 그게 사람 마음을 대하는 예의이기도 하거든요"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고독사는 노인 문제'라는 공식이 깨졌다. 늘어나는 청년들의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 고독사를 취재하러 강남을 누빈 기자에 의하면 원룸촌이 밀집한 그곳엔 분명 사람이 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사람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고 했다.
심리적으로 벼랑 끝에 있으면서도 낌새조차 내보이지 않고 소리없이 스러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라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 라는 질문 하나가 예상치 않게 '심리적 심폐소생술'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한편으론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면 일반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수 있는 질문인가 라는 물음표가 머리를 맴돌지만 심리적 CPR이라니 이런 질문을 다른 형태로 돌려서 할 방법을 하나정도는 찾아 본다고해도 손해는 아닐듯 싶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을 살릴수 있다면 말이다.
사람이라면 지위 상관없이 외롭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가까운 사람조차 이해하지 못한다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데,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스스로 이런 상황에서 헤어나갈 지혜를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는데 저자는 이에 대해 우선적으로 내게 필요한 도움이 어떤 것인지 그 실체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굳이 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이 내게 도움을 줄수 있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음을 치료하는데 '의사' 보다 내 마음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줄 누군가가 필요할 뿐이라는게 이 책의 핵심인데, 동감하는 부분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시대에 부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듯 한데, 흔히 말하는 블로그 부업부터 많이 하는 유튜브까지 그리고 네이버 마켓 까지 이제는 손에 꼽을수 없을 만큼 많은 온라인 부업이 현존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때문에 포화상태라고 할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의 손이 닿고 있기에 새로운 부업 카테고리를 설정할만한 아이템이 필요한 시점인듯 하다.
이책의 저자인 설춘환은 예전부터 세관공매에 대한 책을 꾸준히 출판해 왔지만 아직도 세관공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적다고 할만큼 손에 꼽을수 있는데, 책을 내기 전에 유튜브에서 이미 세관공매에 대한 떡밥을 영상으로 뿌리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부터 보고 오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책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세관공매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사진을 곁들여서 적혀 있으니 초보자가 봐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사실상 세관공매는 지금 현재는 정지 상태라고 봐야 맞겠다. 이유는 세관공매란 기업 또는 개인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이 압수되었을때, 경매를 통해 받을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개인은 고사하고 기업마저도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오는게 뜨문뜨문한 시기 이기 때문에 재태크를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지금 공부하는게 더 맞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