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상대방' 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정서적인 내편이 되어 주세요. 그리고, 네가 옳다 고 말해주세요. 사람은 괜히 집을 나가지 않으며 괜히 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물며 괜히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없죠. 그런 애기를 꺼냈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백가지 이상은 찾아본 이후 입니다.

그래서 나는 언제든 우선적으로 그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그러니 당신 마음은 옳다고. 다른 말은 모두 그 말 이후에 해야 마땅하죠. 그리고 그게 사람 마음을 대하는 예의이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