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승리 -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나?, 개정판
에드워드 글레이저 지음, 이진원 옮김 / 해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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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아마존베스트셀러 라는 마크가 책에 붙어 있으면 어쩔수 없이 손이 가게되는데, 이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책이기 때문인데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이 책은 도시에 대한 경제학으로 이미 학자들 뿐 아니라 언론에서 극찬한 화제가 되는 책이다.

이책의 구성은 경제학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왜 도시가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지를 설명해준다. 예를들어서 이탈리아에서 피렌체의 거리들이 인류에게 르네상스를 선물했고, 영국의 버밍엄 거리들은 산업혁명을 가져다 주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하지만 마냥 도시에 대한 극찬을 나열하는건 아닌데,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각자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듯이 도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함보다는 도시의 누추함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도시가 중요한 이유를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잘 배우느냐에 따라 도시의 가치가 정해지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국 도시 또한 인류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르게 될거라는 생각에는 나또한 동의하는 바이기도 하다.



저자는 도시에서 우리가 서로의 경험을 발판삼아 성공과 실패를 배우게 하는 학습과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게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도시속에 고객과 납품업자, 근로자와 기업, 기업인과 금융인등을 연결해주는 기능이 있기에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협력적 생산활동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이는 서울이 혁신의 집합소라고 말할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한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유명한 성공담을 쓴 국가 중 하나였다는건 지울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18세기 프랑스 계몽 사상가인 장 자크 루소의 유명한 말중에 "도시는 인간종이 모여 사는 깊은 구렁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자는 루소가 도시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도시는 인류를 가장 밝게 빚나게 만들어주는 협력이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도시는 상위0.1%라는 말을 만들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 자크 루소의 말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세상에 완벽한 이론은 있을수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자의 말에 따라 도시는 다른사람들의 성공과 실패를 관찰하게 함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속적인 흐름을 창조한다는데에는 고개가 끄덕여 지는 반면 그에 상응하는 도시의 그림자에 대해 굉장히 긍적적인 마인드로 접근 하기 때문에 장 자크의 말처럼 구렁이속에서 강한 사람만 살아 남는다는게 도시의 역할이 되기도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다시말하자면 저자의 인간에 대한 긍적적이기만한 시선이 상위 0.1%의 인간을 말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이 책에서 배울점은 많다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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