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제 삶을 돌이켜볼 때면 이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는 '미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미아란 길을 잃어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아이라는 뜻 입니다. "
처음 이 문장을 봤을 때는 이해가 가면서도 뭔가 잡히지 않는 느낌이 있었는데, 한권을 완독하고 나면 무슨이야긴지 저자가 하려던 말이 무었인지 대충 감이 오는데, 내가 이해한 그의 말은 현재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마음의 안식처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불평등과 불만들을 정리하여 우리가 살아갈만한 사회를 만들자 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