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직원 대처법 -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시카와 히로코 지음, 오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지 제목이 눈에

띄어서 였다.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

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 문장 하나가 이토록 마음에 와닿

는다는건 무슨 까닭일지 집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이시카와 히로코는 73년생

으로 흔히 말하는 '꼰대'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지만, 노무관련 상담을 하면서 기

업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기여한다

하니 책 내용이 도움되는게 있지 않을까?

내가 느끼고 있던 직원의 몬스터화 보다

이책에 등장하는 몬스터직원들의 레벨은

상상을 초월한다. 가끔 주먹을 쥐게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충격적이었던건 마음

의 준비 없이 읽게된 '들어가는말'의 내용

은 이렇게 시작한다. '퇴직한 직원이 변호

사를 통해 내용증명서를 보내왔다.' 이 한

문장으로 충분히 설명된다고 생각하는

데, 굳이 뒷 문장 까지 볼필요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사회변화의 원인을 가정

과 학교에서 찾았는데, "혼나야할때 혼나

지않고 칭찬만 받고 자랐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상사는 자신의 능력부족

으로 비추어질 것을 우려해서 부하에게

모질게 대하지 못한다는 것을 꼬집는다.

문득, <90년대생이 온다>가 떠오르는건

단지 비슷한 내용이기 때문이 아니라, 현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공유하고 있기 때

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다.

이책은 모든 직장인이 읽는다면 참 좋겠

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회구성원 모두

가 변하지 않는다면 한없이 지속될 것 같

은 느낌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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