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마이클 포터는 '권력의배신' 초반에 " 오늘날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막는 중요한 장애물이 되었다" 라고 서술한다. 이책은 처음 책을 읽게된 계기에서 밝혔듯, '이런 정권이라도 내가 투표하고 참여한다면 과연 바뀔수 있을까?' 라는 나름 티끌의 희망을 안고 그 해결책을 보게 되리라는 나의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 시켜 주었다.
책은 두 단원으로 분류할수있다. 바로 원인과 해결책 이다. 단, 미국의 정치와 정권을 이야기함에 다소 생소한 단어와 용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는데, 250페이지 중에서 그 절반이 원인이고, 나머지 절반이 해결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MBA수업을 직접 개발하는 사람답게, 몇가지 용어를 직접 만들어 정치문제를 이야기한다. 처음엔 생소했던 용어와 단어가 익숙해지자, 미국의 정치권과 한국의 정치권이 그다지 다르지 않음을 이해할수 있었고, 선거와 투표에 대한 "왜 ?" 라는 그동안의 상식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여기서 찾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