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 이제 걱정없어요~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 - 책읽는 아이로 만드는 99가지 그림책 놀이법
박은영 지음 / 청출판 / 2009년 2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나서 독후활동들을 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또한 저자 처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를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았어요.
인터넷을 하면서 독후활동에 대한것도 알게되었고, 해주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것도 알게되었는데..책을 읽고나서 해줘야지 하면서도 막상하려면 재료도 없지만.. 놀아주려고 하면..
자꾸 망설이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냥 넘어가게 되고, 책만 열심히 읽어주게 되는데..
책도 읽고,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할수있는 길잡이가 되는책 엄마랑 그림책놀이를 알게되어서 너무나도 좋았어요.
이제는 아이랑 신나게 책도읽고..쉽고,재미난 독후활동은 걱정없이 할수있을것 같아서 좋아요~

우선 그림책을놀이를 110%로 활용하는 9가지 방법으로는
1.아이의 반응을 존중하라.
2.가감의 묘를 발휘하라.
3.아이의 성향을 고려하라.
4.과정을 중시하라.
5.책을 폭 넓게 활용하라.
6.매번 질문을 하지마라.
7.통합적으로 접근하라.
8.습관적으로 그림책을 고민하라.
9.놀이를 찾아내는 안목을 터득하라.

9가지의 방법을 잘 염두해두고 놀이를 한다면 즐거운 그림책 놀이 시간이 될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우선 논장의 발가락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았어요...
아빠가 회사가 있는 관계로 큰아이,작은아이,엄마 이렇게 발을 그린후 누구의 발이 큰지 비교도 해보고,발하면 연상되는 단어, 발가락은 몇개인지 세어보았어요..




자연관찰책 (나비)를 보며 비누거품 그림으로 나비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거품 그림이 생각보다 이쁘게 생기지 않았어요...
하지만 거품이 나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놀이랍니다...



꽃을 소재로한 그림책을 읽은뒤 키친타올에 물감을 떨어뜨리고 말린다음 오려서 이쁜 꽃밭을 만들어 보았어요..물감을 떨어뜨리라고 했더니.. 둘째가 그림을 막 그려버렸네요...^^;

물감놀이라 재미있어 하고 신나는 독후활동이 된 시간이었어요..   어렵지 않고, 쉽게 재료도 구하고 쉽게 할수있는 놀이라 옆에 두고 열심히 독후활동할수 있겠어요~

 

똑소리나는 논리형 아이로 만들기..

똑소리나는 논리형아이 만들기 - 논리적인 아이가 성공한다!
이윤선 지음 / 열린생각 / 2009년 1월

아이가 글쓰기를 참 싫어했다. 첨엔 글을 쓰기가 귀찮아서 그랬는데..
갈수록 내용을 많이 적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아이를 많이 악박했나보다.
글을 많이 쓰긴하지만, 어쩔땐 내용의 핵심도 없고, 두서없는글들이 많았다.
어떻게 지도를 해야하는지 참 어렵기도 했고, 많은책들을 참고했지만..
쉽지 않았는데.. 이책은 문제점과 해결점이 있어서 너무 고마웠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똑같은점이 많아서 공감도 해보고 반성도 해보았다.

 
먼저책은 읽는것이 아니라 한단어를 연상하여 관련된 이미지를 연결, 즉 내머릿속에 영화를 만들며 책을 읽도록 하는것다.
맞다.. 책을 읽기만 강요하고, 책을 내용을 어떤지... 확인하게 되면 아이들은 싫어하고,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로 만들게 되는데,
책 한권을 가지고 아이에게 연상되는 단어나, 아이랑 책을 읽기전에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재미있을것 같고,아이도 책내용이 궁금해서.. 흥미를 가지리라 생각해본다.
또한 좋은글은 어떻게 쓸것인가 주제가 정확해야한다.
우리가 다 알듯이 문장, 본문,결론이 있어야하며, 글을쓰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문장을 확인하며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수있었다.
책의 집중 못하는 아이는 잘못된점을 찍어주면서 탓할것이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독서습관을 가르쳐야하는지 잘 알게된 동기가 되었다.
그리고 학년을 맞추어서 책을 접해주는게 아니라 아이의 수준에 맞게 책을 정해야하는것도 중요한거 같다.
또한 내가 잘 저지르는 실수하나가, 아이에겐 책을 읽으라고 하면서.. 가족들은 모두 티비시청을 했는데..그건 아이에게 책읽기 벌로 받아들여진다는걸 알게되었다.
두서없는 글을 볼땐 우리아이의 문제점을 확실히 알게되었고, 어떻게 지도해야하는것도 알게되었다.
각각 문제점들을 알수있고, 그에대한 해결점들을 알수있어서 좋았고,
내가 아이에게 어떤 독서환경을 주고, 습관을 들이게 했는지 반성하게되었고, 좀더 의미를 주고, 다독이 아닌,정독을 할수있는...
똑소리나는 논리형 아이로 잘 만들수있는 좋은 책을 만나게되어 너무 좋다.
책뒤쪽으 부록으로 다양한 글쓰기의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다.

맛있는 독서요리로 아이의 쓰기의 자신감을 주세요..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4단계 - 현장 교사 추천 학년별 권장도서로 만든 ㅣ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음 / 정인출판사 / 2008년 12월

저의 아이는 책을 읽지만, 쓰기를 싫어하는편이에요.. 독후록 숙제가 있다보니, 할수 없이 억지로 쓰는일이 많았고, 느낀점을 적으라고 하는데.. 모든 서론,본론,결론을 다 빼버리고, 정말 간단한 두줄의 느낌으로 끝을 내버려서, 선생님께서 어느날 메모를 하셨더라구요.. 더 내용을 성실하게 적으라구요..
사실 쓰기 싫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도 많이하고, 어떻게 하면 잘쓸수 있는지..
늘 고민이었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많이도 구입했는데.. 그역시도 아이에게 글쓰기의 흥미를 주지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노력은 했다고 조금은 나아졌고, 글자수는 늘어났지만, 또하나 고민이 생긴건, 핵심이 없는 글들이 다반사였어요... 좀더 쉽고 아이에게 도움될수있는 책이 있을까? 했는데.. 맛있는 독서요리라는 책을 만나 좀더 쉽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글에 대한 맛있는 독서요리를 할수있을날을 기대해봅니다..

책을 살펴보니 독서량이 적은 우리 아이에겐 좀 글밥들이 많은 책들이더라구요...
조금은 어렵겠지만,천천히 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있을것 같아요...
먼저 책을 맛보아요는 대상도서를 살짝 맛본다음.. 깊은맛을 느껴요는
대상도서를 잘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상상이나 추론으로 문제를 해결하게되는과정이구요..
다양한맛을 느껴요는 주제와 관련된 글을 읽고 여러면으로 사고할수있고, 함께 맛을 나누어요는 토론을 할수있게 구성되어있으며, 내손으로 요리해요는 내용을 바탕으로 논술작성을 할수잇어요..더 알아보아요는 내용의 주제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수있어요..

교과 연계된 여러의 책들로 맛볼수 있어서 더 좋구요...
아주특별한 우리형으로 맛보기를 했는데.. 마침 아이의 친한친구중에 오빠가 듣지못하는 장애가 있는데, 같이 공감하고 이야기 할수있어서 좋았어요.. 집에있는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로 아이랑 간단히 독서요리를 해보았구요..

아직은 쓰기를 잘하는아이가 아니라서,논술을 쓰는부분에서는 많이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책에 소개된 책들은 구비하지 않고있지만, 한권씩 구입해서 아이랑 맛있는 독서요리를 해볼까 합니다..

과학이 재미있어요~

과학왕의 초간단 실험노트 1 - 과학왕이 될 수 있는 비법
한국과학놀이발명연구회 지음, 이리 그림 / 가나출판사 / 2009년 1월

학교다닐때 과학을 어려워했던 내자신을 생각하면서.. 과학을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재미있게 공부할수있을까 늘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한답니다..
그리고 과학 실험이나, 과학놀이 재료를 보면 아이랑 하려고 구입하기도 했구요..
아직은 과학 과목을 재미있어 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져.. 혹시 또 저처럼 될까봐 늘 걱정이었는데..제 생각을 안심시킨 책이 나와서 정말 기쁘더군요..
초간단 실험노트... 정말 간단한.. 우리주변에 쉽게 구할수있는 것으로 재미있게 실험하고,과학의 원리를 배울수 있는책이에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실험하면서.. 과학의 원리도 알게되었고,
아이와 정말 좋은시간을 보낼수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나 4학년 실험들이 많아서.. 4학년 올라가는 아이에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네요...^^
따로 교과서 공부하지 않아도.. 간단한 실험으로 원리를 익혀두었다가.. 학교에서 배우게되면..머리에 더 쏙쏙 들어올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한가지 원리로 여러가지 실험을 할수있어서 더좋은거 같아요...

아이를 앉혀놓고 우리 과학 실험 한번해보자.. 그랬더니.. 아이들 눈이 말똥말똥..뭐할거냐고 물어보더군요.. 뭐 대단한거 할거라고 생각했나봐요...젓가락 몇개와 고무줄을 보더니..’에이~’ 그러더니.. 만들고나서 실험했더니.. 좋다고 자꾸 하자고 합니다.. 

첫번째 6년2학기 지레의 원리 <젓가락으로 나무집게 만들기>

젓가락 한쌍과 고무줄만 준비하면 됩니다..
젓가락을 X자로 만든후 X자 부분을 고무줄로 묶어고정해요.. 
만들어진 나무젓가락 집게를 움직여..물건들을 집을수 있어요... 

 4학년1학기 표면장력의원리 <터지지 않는 물주머니 만들기>
물주머니와 뾰족한 연필를 준비한다음 비닐봉지를 한손으로 잡은뒤 연필로 빨리 재빨리 찌르는 실험..찔러봤더니.. 터지지 않고 물이 새지 않더라구요..
 

4학년 2학기 열의이동으로 <초간단 아이스바 만들기>
아이가 아이스바를 너무 만들어 보고싶어해서.. 아이스바도 만들어봤어요..
얼음을 넣은다음 소금을 섞은다음 커피봉지에 쥬스를 넣고 20-30분정도 기다렸더니..맛있는 아이스바가 만들어졌답니다...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눈만뜨면 실험하자고 하네요.. 어려운 과학내용을 말로 전해주는것보다, 실험하고 왜그런지 알게되면 과학의 원리를 더 쉽게 알게될꺼라생각됩니다.. 즐겁게 실험하고,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이책...전 강력 추천해주고 싶어요...

안돼는 행동을 재미있게 잡아줘요...

그러면 안돼! - 착한 아이 생활 팝업북
최지원 글, 김재원 그림 / 애플비 / 2008년 12월

그러면안돼! 책을 보면서..어찌나 울집 녀석을 보는지.. 책을 보는내내 어쩜이리 똑같을까 했답니다..^^
울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자기랑 비슷한 행동을 하니.. 겸연쩍은 웃음으로 화답을 하더라구요...



둘째라동생이 없어서, 꼬집는 행동은 친구로 읽어주었어요.. 요즘 한친구가 자기 물건 못만지게 울고불고 해서.. 화가나면 가슴쪽에 꼬집더라구요..


또 울 아이가 코를 파서 먹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날름날름 먹어서 안그래도 주의를 주고있는중이었는데.. 이제는 왜 코를파서 먹으면 안되는지.. 알게되었답니다..ㅋ
책찢는 행동을 보면서.. "책 찢으면 다시는 못보지요..." 그랬더니.. 찢은적 없다고.. 발뺌하더니.."알았어,알았어..이제 안찢을께.." 합니다...^^

장난감 사달라고 누워있는아이는 압권이었답니다... 저의 아이는 드러눕는 정도가 아니지만..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편인데... 책을 읽기전날에도 빠방이를 사달라고해서.. 제가 "너도 그랬지?" 그랬더니.."알았어, 알았어..이제는 안그럴께.." 그러더군요...^^

한참 4-5살 아이들이 하는 행동들을 잘 표현했구요.. 무엇보다 입체적으로 보니까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무조건 그러면 안돼! 보다는 왜 이러면 안되는지.. 이유가 정확히 나와서.. 아이에게 왜 이런행동은 안되는지 일러줄수 있어서 더 좋고, 교육적인 내용도 효과적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볼수있는 알맞은 사이즈구요..책이 가볍고.. 색깔이 원색에 알록달록 이뻐요~입체라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자꾸 읽어달라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