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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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폈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문구 '알아차리다'였다. 게슈탈트의 '알아차림'이 생각났다. 그럼 저자가 얘기는 어떤 알아차림일까? 비슷한 생각인듯하다. 현존 상태, 지금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저자는 아버지가 원하는 스톡홀름 경제대학에 입학하였고, 거대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고 있었던, 주변에서 보기엔 완벽하고 성공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다 버리고 태국에서 스님이 된다. 태국, 영국, 스위스 등에서 17년간 수행을 했고, 다시 돌아와 명상가로 활동을 하였다.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던 아들이 갑자기 모든 것을 버리고 그것도 타국 땅에서 스님이 된다는 것이 실망스럽지 않았을까? 했는데, 의외로 반대하지 않고 지지와 응원을 해주고 수도하는 아들을 찾아가는 부모님들을 보니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고,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저자 또한 무엇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가족들이 모여 행복하게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또한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을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하는 것들, 필요한 것들이라서 더 마음에 와닿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책 속의 토마스 산체스의 명상의 글과 그림들이 마음의 안정을 더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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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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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 상점은 사이타마시 변두리에 있는 가사사기 중고 상점이다. 히라구시는 상점 2층 사무실 위에 있는 가사사기의 다락방 룸메이트이자 수상한 중고 상점의 직원이다. 또 하나의 인물 중고 상점을 반년쯤 전부터 여기에 드나들기 시작한 나미라는 학생의 통해, 수상한 중고상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로,

봄은 도둑맞은 청동상, 그슬린 받침대, 무언가로 후벼진 열쇠구멍, 청동상을 다시 사러 온 신지, 손수건을 찾으로 온 신타로 이야기, 여름에는 목공점의 행수 제자로 받아들인 사치코의 방에 쓸 물건들을 대량 구매한 목공점 이야기, 가을은 중고 상점을 자기 집 드나들던 나미 학생의 이야기, 겨울은 히라 구시에게 형편없는 물건을 비싸게 팔아넘기던 주지스님과 아들의 이야기이다.

사계절의 이야기 속엔 이들이 중고상품을 사거나 매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 중 가사사기는 추리를 하고 확신에 찬 결론을 내리지만, 결론을 깔끔하게 짓는것은 히라구시 였다.

늘 적자를 면치 못하는 수상한 중고상점이지만, 행복과 감동은 모자라지 않는 수상한 곳 '수상한 중고 상점' 이야기 이다.

책을 읽으며 이야기 속에 같이 추리해 나가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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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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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 꼴지를 하던 학생이 명문고에 들어가고, 수능을 세번이나 보면서 서울대와 고려대 법대에 합격하고 로스쿨 과정을 거쳐 변호사 합격하기 까지 저자는 마음편히 공부할 수 없었다. 

여러번의 전학과, 명문고 입학을 했지만 기초가 없어 수학25점으로 꼴지를 하게된다. 그리고 체력과 어머니의 부도로 빚쟁에게 시달리고, 어머니의 구속까지.. 모든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저자의 끝없는 노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만의 공부 방법, 그리고 친구를 통한 동기부여, 선생님들의 격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들의 희생,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꿈을 이룰수 있었다.


책속에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말하면서 공부외에 다른 즐거움을 얻는다면 공부에 주어야 할 시간을 그것에 할애하고 있다면 사실 그 사람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공부도' 하고 있는 것일 뿐" 글귀가 눈에 띈다.

요즘은 아이들에겐 공부외에 다른 즐거움에 빼앗길 것들이 많다.

현재 공부중인 나도 사실 공부한다고 하지만 다른 즐거움을 먼저 찾고 공부가 뒤로 밀리긴 한다.

공부가 재미있는 비결은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간단하지만 어려운

숙제인건 분명하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걸 깨닫는다. 결국은 공부도 그저 여러 길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공부라는 길을 선택했다면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

맞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지만, 공부라는 길을 선택했다면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계속 고2인 아들이 생각이 났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하면 잔소리가 되지만, 이책을 읽는다면 본인에게 좋은 멘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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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나를 돌보는 셀프 코칭
안영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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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만난적은 없다. 근데 친근하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비슷하고, 여러부분에서 공감을 하며 읽었다.


'나는 왜 나와 친하지 않았을까?' 이 글귀에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글을 읽으며 비슷한 공감의 글들이 보였다.

내가 성장 할때는 칭찬, 격려, 사랑한다는 말 등 그런말을 쉽게 하지 못했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사람은 늘 겸손해야하며, 나를 낮춰야 한다고 배웠었다. 그 삶에 익숙했었다.

그러다 보니 늘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왔었고, 나를 사랑하지 못했었다.

일을 하면서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누군가가 칭찬을 하면 얼굴이 빨개 지며 나를 깎아내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저자가 쓴 '안티미증후군'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또 살면서 과거 일에 대한 죄책감과 미래일에 대한 근심이었다. 이 두가지의 감정의 중요성은 현재에 집중못한다는 것인데, 맞는거 같다. 늘 과거를 후회하고 다가오지도 않는 미래를 걱정하다보니 현재 내가 놓인 과제들을 제대로 못했던거 같다.


저자의 삶의 이야기, 저자의 다양한 책읽기 속 인용되어온 글들, 영화와 드라마속의 명장면, 내가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자의 이야기 등 공감되는 이야기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글귀는 ' 당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나의 가치를 정하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하고, 나를 신뢰하고, 나를 기준으로하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맞다 내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 

하루에 10분 나를 돌아보는 셀프코칭 작심3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집중하고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련다.



-이책은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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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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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신 켈리 최는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창업자 및 회장이시고 유튜브에서도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지만, 나는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만났다.

책 띠지에 '왜 누구는 부자로, 누구는 빈자로 사는가?'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고, 궁금하게 되었다.


다들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 모든 자식들을 학교로 보낼 수 없다면 장남을 지원하는 게 당연했던 시기, 저자 또한 여자라는 이유로 학업보다는 공장에서 힘든 일을 하게 되지만 오후에는 배움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또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으매 잘 버티며 생활한다. 하지만 소중한 친구의 죽음으로 삶을 깨닫게 되고, 저자는 공장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가서 패션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간다. 30대 중반 친구의 제안으로 전시 사업으로 성공을 꿈꿨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10억이란 빛을 지게 된다. 사업 실패 후 허망함과 자신의 모습을 보며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늘 '나의 희망'이라 부르는 엄마를 위해 살기로 맘먹는다.

그녀의 삶을 보며 내가 만약 저런 상황이라면 부모도 원망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나는 어떤 일을 해도 안돼!라고 생각했을 텐데,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장점이라고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좌절하고 그 어려움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어설 수 있다는건 대단한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나 또한 흙수저 였고, 부모님은 고등학교 진로정할 때 여자가 무슨 대학을 가냐, 어려운 살림에 고등학교 마치고 여자들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고 은행원이나 공무원이 직업을 가지라고 하셨고, 나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 원망도 하고 자존감 낮게 살았는데 저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와 다른 삶으로 개척하고 스스로 도전하는 부분이 부럽기도 했다.


돈에 대한 생각, 부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이 여느 사람과 똑 같이 부정적이었는데,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에 대한 생각의 뿌리의 여러가지 생각, 습관, 실천 등을 인지하고 조금씩 실천을 해본다면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돈만 많이 쌓아놓는 그런 부자가 아닌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하는 완전한 과정,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 사회적인 공헌을 실천하면서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으로 돈과 공헌 그리고 인격까지 완성될 때 부자라고 했듯이 그런 사람으로의 부자가 되고 싶다.


책을 읽으며 가장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자녀에게 삶이 아니라 '살아갈 힘을 스스로 찾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해보고 보고 싶은 것을 보면서, 실패 속에서 답을 찾고 시행착오를 통해 방법을 찾는 생각과 파워를 갖길 바랬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말들이었기 때문이다.

또 부모로서 떳떳한 마음을 가지기 위한 아이에게 웰씽킹의 힘을 실어줄 몇 가지 방법의 소개가 맘에 들었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때 책 리스트의 습관을 들이고 스스로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사실 난 그렇게 부자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부자는 따로 정해져 있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바뀌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웰씽킹이 될 것 같다.

이책은 부를 창조하는 생각 뿌리로 도움이 되겠지만, 인생 살아가는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는 것 같다.




출판사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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