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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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 꼴지를 하던 학생이 명문고에 들어가고, 수능을 세번이나 보면서 서울대와 고려대 법대에 합격하고 로스쿨 과정을 거쳐 변호사 합격하기 까지 저자는 마음편히 공부할 수 없었다. 

여러번의 전학과, 명문고 입학을 했지만 기초가 없어 수학25점으로 꼴지를 하게된다. 그리고 체력과 어머니의 부도로 빚쟁에게 시달리고, 어머니의 구속까지.. 모든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저자의 끝없는 노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만의 공부 방법, 그리고 친구를 통한 동기부여, 선생님들의 격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들의 희생,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꿈을 이룰수 있었다.


책속에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말하면서 공부외에 다른 즐거움을 얻는다면 공부에 주어야 할 시간을 그것에 할애하고 있다면 사실 그 사람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공부도' 하고 있는 것일 뿐" 글귀가 눈에 띈다.

요즘은 아이들에겐 공부외에 다른 즐거움에 빼앗길 것들이 많다.

현재 공부중인 나도 사실 공부한다고 하지만 다른 즐거움을 먼저 찾고 공부가 뒤로 밀리긴 한다.

공부가 재미있는 비결은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간단하지만 어려운

숙제인건 분명하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걸 깨닫는다. 결국은 공부도 그저 여러 길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공부라는 길을 선택했다면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

맞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지만, 공부라는 길을 선택했다면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계속 고2인 아들이 생각이 났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하면 잔소리가 되지만, 이책을 읽는다면 본인에게 좋은 멘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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