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비룡소의 그림동화 270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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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제작된 『쥬만지』의 원작 작가

칼데콧 명예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

 

흑백의 명암으로 그려진 그림이 묘하게 느껴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표지의 거대 원예 동물 조각을 보며 한참을 이야기하다 프리츠를 따라 들어가 보았다.

 

 

어느 날, 헤스터 아주머니의 부탁으로 말썽쟁이 개 프리츠를 돌보기로 한 앨런은 함께 산책을 나간다.

앨런은 ‘절대, 절대로 개를 데리고 들어오지 마시오.’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을 보고 돌아가려 하지만,

프리츠가 목줄을 끊고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안으로 달아나 버린다.

앨런은 압둘 가사지 씨를 만나 프리츠를 돌려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화가 난 압둘 가사지 씨는 프리츠를 오리로 만들어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오리가 된 프리츠는 앨런의 모자를 물고 날아가 버린다.

앨런이 무척 슬프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헤스터 아주머니네 집으로 돌아오자,

거기에 프리츠가 돌아와 있는데.. ... .

 

이야기의 시작은 마지막 장을 넘김과 동시에 시작되었다.

항상 아이들 책이 오면 함께 읽어보는데 흑백의 그림이 집중하게 되고

내가 앨런이 된 것처럼 프리츠를 따라 뛰게 하였는데

마지막 장을 넘김과 동시에...

'어! 우리가 무엇을 놓쳤지?'

다시 읽고 그림도 천천히 보며 세 아이들과 한참을 이야기하며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

이야기의 마지막이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효과적인 장치로 기능하는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암시들도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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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곰돌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266
샘 맥브래트니 지음, 샘 어셔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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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곰인형 일화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그림책이어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집에 있던 셋째와 읽어보았어요

그림책의 스포를 좋아하지 않아 짧게 이야기하자면

한 소녀와 잃어버린 곰돌이 인형의 감동적인 재회를 담은 실제 이야기다.

5살 우리 집 셋째는 책을 함께 읽으며

"엄마, 메리 로즈 속상하겠어"

"크곰 불쌍해"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나랑 뽀송이도 헤어지면 안 되니까 나도 이름 써줘~~"

우리 집 셋째에게도 아끼는 뽀송이 담요가 있는데 책을 읽고

이름을 써달라며 졸졸 따라다녀서 아이 이름을 담요에 수놓아 줬어요

"우리는 헤어지지 말자" 이런 달콤한 말도 하고요ㅋㅋ

둘째와는 책을 읽고 영화 토이스토리 이야기를 했어요

영화에서 보면 소중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른 아이에게 물려주거나 중고 판매점, 장난감 수리점 등 이야기를 하며 우리도 장난감 소중히 가지고 놀다가 헤어질 때가 되면 동생들에게 물려주자, 장난감 수리점이나 중고 판매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구 버려지는 장난감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실 저희 집에는 제가 초등학교 때 친청 오빠가 소풍 다녀오는 길에 사줬던 곰돌이 인형과, 강아지 인형이 있는데

우리 집 삼 남매가 외가에 가면 가지고 노는 인형이랍니다.

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 때마다 "이 인형 외삼촌이 엄마 어릴 때 사준 거야 너희보다 나이가 더 많으니 소중히 다뤄줘" 이런 이야기를 해요

첫째는 애착 인형과 빠이빠이 한지 오래되었거늘.... 요즘 더더욱 동생들에 치이고 엄마의 사랑이 더 필요해 하며

작구만 인형을 끼고 다녀요. 잘 때도 끼고 자고 할아버지 댁에 갈 때면 다른 건 안 챙겨도 가방 빵빵하게 아끼는 인형을 담아 가더라고요.

비염이 안 좋은 아이들이라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엄마가 더 열심히 세탁해 줄게 하며 스스로 챙긴다면 허용하고 있지요. 설마 이름 수놓아 달라는 건 아니겠지??

지속적인 믿음과 사랑이 가진 긍정의 힘을 알려 주는 그림책, 세 아이들과 가슴 따뜻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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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 시툰 : 안녕, 해태 1 청소년 마음 시툰 : 안녕, 해태 1
싱고(신미나) 지음 / 창비교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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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일상이 담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꾸려

시 한 구절, 한 구절이 그림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 시툰!!

4학년, 1학년 아직 어려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동시랑도 친해졌으니 시랑도 친해질 수 있어 하는 엄마 욕심 아닐까!!

기우였다

책이 도착함과 동시에 가위, 바위, 보

1학년 동생 승!!

아마 시집을 읽었다면 아이들이 읽지도 않았지만 시를 이해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청소년들의 일상 이야기에 시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보니

시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해태는 왜 이리 귀엽냐며 떠드는 아이들

안녕, 해태 1을 읽은 우리 1학년 둘째

"엄마, 다음 권도 있어"

그래그래 서점으로 가자~~

잔디와 해태의 성장 일기를 읽다 보니 시와 친해진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교복 입고 첫사랑의 설렘을 느꼈던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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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집중력 놀이
커스틴 롭슨 지음, 대니어 플로리노 그림, 조남주 옮김, 로라 해먼즈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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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5살 막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날아온 #어스본 "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

요즘 부쩍 한글과 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개구쟁이 5살

처음 책을 받자마자 알록달록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이미지들이 가득 들어있어 아이가 손에서 내려놓지를 못하고 혼자서도 슥슥 잘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누나랑 형이 우리도 한 번만 해보면 안 될까 할 때마다 이건 내 책이야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막내

 

책과 함께 들어 있는 썼다 지웠다 펜도 아이가 잡기 편했다.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르는 미로 찾기, 점잇기, 수 세기 등이 예쁜 그림과 함께 들어 있다

아이들이 물티슈로 쉽게 슥슥 지울 수 있어 지우는 재미도 주었다.

 

우리 집 아이는 몇 번씩 썼다 지웠다 자기 이름도 써놓고 좋아한다.

썼다 지웠다 반복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는

어스본 "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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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집중력 놀이
커스틴 롭슨 지음, 대니어 플로리노 그림, 조남주 옮김, 로라 해먼즈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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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5살 막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날아온 #어스본 "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

요즘 부쩍 한글과 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개구쟁이 5살

처음 책을 받자마자 알록달록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이미지들이 가득 들어있어 아이가 손에서 내려놓지를 못하고 혼자서도 슥슥 잘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누나랑 형이 우리도 한 번만 해보면 안 될까 할 때마다 이건 내 책이야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막내

 

책과 함께 들어 있는 썼다 지웠다 펜도 아이가 잡기 편했다.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르는 미로 찾기, 점잇기, 수 세기 등이 예쁜 그림과 함께 들어 있다

아이들이 물티슈로 쉽게 슥슥 지울 수 있어 지우는 재미도 주었다.

 

우리 집 아이는 몇 번씩 썼다 지웠다 자기 이름도 써놓고 좋아한다.

썼다 지웠다 반복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는

어스본 "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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