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와 멍멍이 지식 그림책 4
이루리 지음, 주윤희 그림, 국립어린이과학관 기획 / 이루리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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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과 제목은 얘네 둘이 사귀는건가? 하는 호기심을 안고 책장을 펼쳤다

그런데 책표지에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x이루리북스 특별기획 그림책이라고?

과학관과 그림책의 조합에 더더더 내용이 궁금해졌다

<야옹이와 멍멍이>는 로봇일까? 사람일까? 동물일까?

탕수육 부먹,찍먹 다툼도 하고,영화를 보고 같이 울기도 한다

그건 바로 감정이 있다는 뜻 아닐까?

가면을 벗으니 사람이 나오고, 가면이 아닌 그냥 야옹이와 멍멍이도 되고, 또 가면을 벗으니 로봇이 나온다

그런데!! 로봇인데 할머니가 있어!!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건 바로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두 존재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AI로봇이든 누구든 말이다

특히 AI로봇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슬기롭게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그렇다면 그 존재가 무엇이든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어떤 문제든 잘 풀어 나갈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아이의 미래에는 일상으로 함께할 AI로봇은 정말 사람처럼 공감하고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갈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을것 같다

인공지능의 학습속도와 발전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그래서 세밀하고 복잡한 인간의 감정도 점점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AI로봇이라 할지라도 표현 방식이 다를 뿐 누구나 감정을 느끼고 교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인간,동물,AI로봇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처럼 미래 사회에서의 기술과 인간은 어떤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나아갈지 너무너무 궁금해진다

어찌 됐든 "모든 기술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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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놀이 소원우리숲그림책 14
동글 지음, 강은옥 그림 / 소원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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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명절마다 나의 할일은 전부치기!!

어찌저찌 표를 구해 집에 도착하면 전부칠 준비가 딱 되어 있었다

이제는 내가 알아서 재료준비부터 다 해야 하는 명절전후 일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

가끔 전부치는게 힘에 버거울때 전부치는 사람들의 로망을 실현해줄 그림책이랄까!!

<전놀이>는 명절 준비의 대표 풍경인 전 부치기를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모두가 잠든 밤, 눈이 말똥말똥한 송이버섯이 “나랑 씨름할 친구, 여기 여기 붙어라!” 외치면서 친구들을 깨우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각종 전재료들이 밀가루에서 뒹굴고 달걀물에 빠지고 기름에 미끄러지는 놀이의 연속으로 이어지며 어느새 고소한 전이 완성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동태전, 동그랑땡, 고추전 등 각양각색의 음식 친구들이 하나하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놀이처럼 표현해서, 요리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점이 인상깊다

가끔은 귀찮고 번거롭기만 했던 명절 준비가 그림책 한 권으로 즐거운 상상에 빠질수 있다니 작가님의 상상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어쩌면 전부치는데 치인 며느리들에게 힐링을 주는 그림책인건가?!!

아뭏든 명절마다 누구하나만 힘들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읽고 난 후에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진정 <전놀이>는 최고의 요리 그림책이 될것이다~

아이들과는 직접 내가 좋아하는 음식재료들로 전을 부쳐보면 정말정말 재미있을것 같고 실제 요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나만의 전놀이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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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보고조리보고 내친구는 어디있을까 맥밀런 월드베스트
칼리 글레드힐 지음,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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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새에게는 단짝친구 꿀벌이 있어요~

그런데 단짝 친구 꿀벌이 보이질 않아요!

아기 새는 깜짝 놀라 꿀벌을 찾아 숲속, 호수, 땅속까지 부지런히 다녀요

커다란 코끼리도, 장난꾸러기 원숭이도, 멋쟁이 아기 호랑이도 꿀벌을 못 봤다고 하네요

아기 새는 걱정이 커지고 해는 뉘엿뉘엿... 꿀벌아, 어디 간 거야???

《요리 보고 조리 보고 내 친구는 어디 있을까?》는 귀여운 아기 새의 모험을 따라가며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한 장 한 장이 재미로 꽉 찬 그림책이이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다른 모양의 구멍을 들여다보며 아기새의 단짝친구 꿀벌을 찾는 숨은그림 찾기 놀이도 할 수 있고, 커다란 플랩을 열며 “짜잔!” 하는 재미까지!

아이들과 함께 읽는 동안 손이 바쁘고, 눈은 더 바빠진다

책을 읽고 아이들도 아기새처럼 친구에 대해 재잘재잘 얘기하고 각자 겪은 모험에 대한 이야기도 한마디씩 꺼내게 할 것 같은 책이다

또 숫자놀이도 할 수 있고, 새로 사귄 친구에 대해 이야기도 꺼낼 수 있는 책이다

귀엽고 따뜻한 이 그림책!!

매일매일 즐겁게 함께 읽고픈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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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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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차는 빨리 안 가고 뭐 하는 거야!
다원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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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고 빵 터지게 하는 그림책!!

<맨 앞차는 빨리 안 가고 뭐 하는 거야!>는 앞차가 안 가서 짜증 폭발한 너구리가 혼자 지레짐작으로 "이건 분명 돼지 때문이야!" 하면서 벌컥 차문을 열고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그 다음은??

돼지도, 거북이도, 토끼도 전부 억울한 눈치이다

이렇게 만든 범인을 찾겠다며 모두모두 맨 앞으로 몰려든다

그런데 맨 앞에 도착한 순간, 모두가 입을 꾹 닫게 되는 반전이 펼쳐진다

운전할때 특히 출퇴근길 같은 거리를 동물판으로 옮겨놓은듯한 이 그림책의 생생한 전달에 웃음이 절로 난다

짜증과 성급한 판단, 그리고 단체로 범인 몰이까지 진짜 어느 거리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단순한 유쾌함에서 멈추지 않는다

때론 기다림이 필요하고, 누구나 ‘준비하는 시간’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해와 배려심이 필요하다는 것도 말이다

너구리는 표정부자이다

처음에는 분노와 짜증이 극에 달했다가 당황스러웠다가 코쓱머쓱한 상황의 감정변화가 표정에 너무너무 잘 나타나 있어서 표정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너구리처럼 우리도 이런 표정의 단계를 거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럴때 마다 빵빵 울리는 경적대신 이해와 배려로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아보는건 어떨까?

순간적으로 짜증나는 감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뭔가 사정이 있을꺼야 라고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감정연습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감정 컨트롤에 대해, 그리고 생각하는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맨앞차는빨리안가고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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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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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에 무무 - 제8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 감동 그림책 5
유자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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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에 무무>는 도시에 사는 모모와 시골에 사는 무무의 서로 다른 시선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모모와 무무는 아마도 학교에서는 친한 사이인가보다

도시에 사는 모모는 혼자 걸어가는 무무의 뒷모습을 보고 무무가 궁금해진다

혼자 숲속으로 씩씩하게 걸어가는 무무!!

그런 무무를 바라보는 모모의 시선은 걱정스러운것 같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것 같다

작은 집에 사는 무무는 매일매일 바쁘다

귀여운 강아지랑 놀고, 친구들도 만나고, 엄마가 떠준 소중한 스웨터를 입고 지붕 위에서 석양을 보며 엄마를 기다린다

무무는 작은 집에서,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찾는 법을 아는 아이이다

모모가 보는 무무는 혹시라도 외롭거나 안쓰러워 보일지 몰라도 무무가 보는 자신은 너무너무 평안하고 행복하다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느끼는 나'가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나와는 모습이 다르지만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줄 것이다

그림은 간단하지만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내용은 짧지만 여운이 길다

무려 상상만발책그림전 수상작이다!!!

그리고 나의 삶에 비추어보아도 작은집에 사는 무무에게 배울 점들이 많다

무무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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