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턱
봄느루 지음 / 팜파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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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일지라도 가끔은 지루하고 답답하고, 때로는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오기도 한다

<작은 턱>은 잘 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따라주지 않는 현실 앞에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제 그만 할까?' 고민하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거대한 벽처럼 느껴져서 당장 포기하고 싶었던 그것이 벽이 아니라 작은 턱이라니..

또 하고 또하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 내 앞에 있던 것은 커다란 벽이 아니라 한단계 높이 올라서게 해주는 작은 턱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거대해 보였던 장애물은 커다란 벽이 아니라, 넘어서고 보니 작은 턱이었음을 따뜻한 어른의 말로 다독여준다

그런 모습에서 혹시 이야기를 건네는 사람이 아이의 미래에서 온 분신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결과보다는 노력하는 과정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시선이 너무 좋다

무조건적인 긍정이라기보다 지루함, 불안함을 반복하는 그 버티는 시간들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돌려준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성취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그 성취감의 솔직한 과정을 다독여주는 다정한 응원이 너무 소중하다

다시 해볼래! 하고 뛰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내가 넘었던 수많은 작은 턱들과, 지금 내앞에 펼쳐진 작은 턱은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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