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사라졌다! 풀빛 그림 아이
서휘 지음 / 풀빛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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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학시절때 섬에 MT를 갔다가 밤바다가 너무 좋아 바닷가에 돗자리 깔고 늦게까지 놀다가 그대로 깜빡 잠든적이 있었다

새벽에 무언가 젖는 느낌에 깨어보니 바닷물이 들어와서 다리에 찰랑찰랑..

친구들, 후배들 다 깨워서 다시 민박집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엄청 멀어져 있었던 바다가 다시 훅 다가와 있음에 신기하기도 했다

어른도 이렇게 신기할진대 하물며 아이들 눈에는 더더더 신기해 보일것 같다

작가님의 말에 의하면 썰물로 사라진 바다를 본 아이의 상상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호기심 많은 물고기 두두는 친구 모모와 함께 멀리 있는 집게바위로 모험을 떠난다

아마도 조금 깊은 바다에 살던 아이가 모래가 있는 해안가로 나아가는 모양이다

집게 바위는 그리 크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 엄청 커져 있고, 바다는 사라져 있었다

겁먹은 모모를 달래느라 두두는 별거 아니라는 듯 여러가지의 바다가 사라진 이유를 추측해본다

하지만 모모는 더더 무서워하기만 하고, 괜찮은척했던 두두도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두두의 울음을 달래주려고 돌아온 걸까?

어느새 바다는 다시 돌아와 있었다

귀여운 두 물고기의 바다탐험이 너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바다가 사라졌다!>는 자연의 변화를 아이의 눈높이와 따뜻한 상상력으로 담아내어, 기다림과 채움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밀물과 썰물에 대해 알아보는 그림책으로 읽어도 좋고, 우리주변에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는 자연현상들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또, 소중한 무엇인가가 사라졌을때의 마음과 다시 돌아왔을때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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