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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 ㅣ 팜파스 그림책 24
수수아 지음 / 팜파스 / 2026년 6월
평점 :
<걱정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기다릴게> 제목만 보아도 코끝이 찡해지는데, 표지에 적힌 이어지는 말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기다릴게, 하지만 천천히 와도 괜찮아...
책장 한켠에 놓여있는 황금보자기 안 작은 항아리에 나의 개딸 뽀송이가 있다
묻어줘야지 묻어줘야지 하다보니 벌써 7년이 흘러버렸다
그냥 평생 데리고 있으려나보다
늦은 결혼에 출산에 육아에..노견이 된 뽀송이를 잘 돌보아 주지 못한 죄책감은 가끔씩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나에게 보내는 그 시선에 한번만 더 다정하게 쓰다듬어 줄걸, 이름을 불러 줄걸..
아프다고 못줬던 맛있는 음식들 조금씩이라도 줄걸..맛없는 사료만 줬던게 너무 가슴아프다
책속에 나오듯이 구름타고 올라간 강아지별에서 너무나도 잘 지내는 강아지들을 보며 그래 우리 뽀송이도 그러고 있을거야 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본다
구름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가족들을 보러 가까이 오는 장면에서 참 많이 울었다
그래서 그랬나?
우리집 어린이가 차를 타고 나갈때마다 구름들을 보며 말을 하곤 했다
"엄마! 뽀송이가 저기 있어!", "엄마! 오늘은 뽀송이가 없네.."
시간이 좀 지난 지금에야 드는 생각은 이별후에 오는 큰 아픔을 억지로 극복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흘려 보내기를 추천한다
<걱정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기다릴게>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모든 이들에게 따스함와 희망을 안겨주며,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소중한 친구처럼 다가오는 그림책이다
마음 아픈 이별을 겪는 모든 이가 이 그림책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고, 새로운 힘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뽀송아!
엄마도 잘 지내고 있을께..
너도 잘 지내!!
나중에 우리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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