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가면 - 세계의 공원들
마르크 마주브스키 지음,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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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면♬

호수도 있고 다리도 있고 그네도 있고 벤치도 있고 나무들도 있고 사람들도 있고 ~~

끝도 없이 나열되는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동네 공원중에 큰 공원은 호수공원인데 산을 깍아 만든 도시라 그런지 뱀들도 심심찮게 출현한다

마르크 마주브스키 작가님의 <공원에 가면>은 전 세계 곳곳의 공원들을 탐험하면서 멋진 공원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각각 모양도 다르고 크기고 다르고 그 안에 있는 것들도 다르지만 모든 공원 속에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들이 함께 쉬고, 놀고, 이야기 나누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의 삶과 함께 하는 진짜 중요한 장소라는 걸 정말 예쁜 그림과 함께 잔잔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큰공원/작은 공원, 조용한 공원/시끌시끌한 공원 이렇게 대비되는 공원들도 짝을 지어 놓아서 그림속의 공원을 서로 비교해 가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작가님은 저 많은 공원에 다 방문을 해보셨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우와 정말 그렇다면 너무 부럽다

마지막 장에는 책속에 나온 공원들에 대한 설명들도 친절하게 되어 있다

오호! 이 그림책은 완전 공원을 주제로한 명화집 더하기 지식그림책이다

책에 나오는 공원중에 내가 가보고 싶은 공원을 한곳만 콕 찍으라면 "반짝반짝공원"

이곳은 칠레의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밤하늘 보호구역이라고 한다

세상에 밤하늘 보호구역이라니!!!

빛공해로부터 보호받는 하늘이라니 너무 멋지다

그 속에 가면 온전히 별빛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더 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시골길같은 곳에 한밤중에 돌아다닐때는 너무 컴컴해서 무서움에 떨면서 집에서 잠자리에 들때는 바깥의 불빛이 들어올까봐 암막커튼을 치는 아이러니~

그림을 찬찬히 보며 사람사는 모습을 이야기 하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그림만 봐도 마음이 포근해 지고 내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만약에 작가님이 우리나라에 오셨다면 어떤 공원을 그리고 싶으실까 궁금하기도 하다

한강공원중에 한군데일까? 아니면 순천만같은 자연이 살아숨쉬는 공원일까?

어느 곳이든 우리나라 공원도 작가님 손끝에서 멋진 그림과 이야기로 탄생할 것 같다

만약 2탄이 나온다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공원도 꼭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가님 얼른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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