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반짝이 웅진 우리그림책 136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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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반짝반짝반짝이 세번이나 반복했을까? 하는 물음을 품고 책을 펼쳤다

작은 빛 하나가 세상을 밝힌다

깜깜한 어둠 속, 첫 번째 생명 '반짝이'가 태어난다

외롭지 않게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질 때, 그 마음을 닮은 '반짝반짝이'가 나타난다

이 이야기는 두 생명이 함께 세상을 만나고, 서로를 돌보며 빛을 나누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반짝반짝이는 때로는 넘어지고 아프지만, 그럴 때마다 반짝이가 다정히 품어주면서 다시 세상은 밝아지고, 마음도 환해진다

마침내 반짝이는 작은 파도속으로 사라지고,

반짝반짝이는 반짝이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빛들을 품으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다

이 빛은 하나에서 둘, 셋, 넷으로 이어지면서 세상을 조금 더 환하게 밝혀 준다

<반짝반짝반짝이>는 생명, 사랑, 돌봄, 그리고 이별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누군가의 품에서 자라난 다정한 마음이 다시 또 다른 이에게 전해질 때, 우리의 삶도 조금씩 빛나게 된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비단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의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다 그렇다

모두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자손을 세상에 남기고 돌보고 사랑하며 그리고 자신의 소임을 다하면 이별을 한다

새삼 생명의 소중함과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오늘 내 곁에 있는 소중한 '반짝반짝이'를 더더더 다정히 안아주고 싶어진다

곤히 자고 있는 아이에게 가서 조용히 속삭여 본다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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