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않습니다! 귀쫑긋 그림책
오쓰카 겐타 지음, 시바타 게이코 그림, 황진희 옮김 / 토끼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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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않습니다!>

표지부터 포스 철철! 뭐 어쩌라고!!!

귀여운 펭귄 모습에 반짝이는 제목 <'날지' 않습니다!>가 아니라 <날지 '않'습니다!>

모습도 너무너무 귀엽지만 보통 펭귄이 아니다

한장 한장 넘길수록 날듯 말듯한 펭귄의 밀당에 빵 터지는 그림책이다

날개가 있다고 꼭 날아야 하나?

그건 아니지!!

주인공 펭귄은 날개는 있지만 날 생각은 1도 없는 듯 하다

홍학이 함께 날자고 해도,

고릴라가 비행기를 만들어줘도,

판다가 열기구 태워주겠다고 해도,

"날지 않습니다!"

이 당당한 한마디에 저절로 박수를 짝짝짝!!

펭귄은 날지 않지만 사실은 날고 있다

바로 바로 물속에서 말이다

자기가 잘하는 걸 잘 알고 있고 뽐낼줄도 아는 멋진 펭귄이다

하늘을 날지 않아도 충분히 멋있다

그런데 아무리 당당해도 그래도 날개있는 새인데 마음 한켠엔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마음도 살짝 있지 않을까?

또 다른 친구와 함께 하는 마지막 장면!!

탓탓탓탓탓탓.......!

다름을 존중하고, 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왜 펭귄은 날개가 있는데도 날지 않을까?"

"못 나는 걸까? 안 나는 걸까?"

아이들과 함께 읽고 눈을 마주보며 도란도란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

당당한 펭귄처럼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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