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좋아좋아
열매 지음 / 월천상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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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얼마나 좋으면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좋아좋아좋아 라고 제목을 썼을까?

표지에 나오는 귀염뽀짝 동물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 걸까?

'좋아'라는 글자도 왠지 풍선처럼 두둥실 떠오르는 것 같은 모양새라 더더욱 호기심을 가득 안고 책을 펼쳤다

애벌레 앵앵이는 아침이 좋다

아침에 하는 산책이 좋다

산책하며 만나는 풀이 좋다

그렇게 한걸음씩 가는 걸음걸음마다 순간순간마다 좋아하는 것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찾아내고 설레어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이리도 즐거울 수 있을까?

내 머나먼 기억속에 '상쾌한 아침'은 언제적이었는지 사실 기억나지도 않는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을 느껴본지가 참 오래 된것 같다

무언가 새로운 일이 벌어지지 않는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맞이하는 앵앵이와 친구들에게 삶에 대한 무한긍정의 자세를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렇게 앵앵이는 언덕너머의 또다른 세계를 만날 기대감에 마음이 두근두근거린다

앵앵이처럼 새로운 것과 처음 마주하는 순간을 두근대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지막 페이지 앵앵이의 질문에 답을 하려면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생각만해도 마음이 콩닥콩닥 두근대는 건 무엇일까?

나는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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