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목마“는 다양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생의 여정을 탐구하는 그림책이다. 표지그림에서 보듯이 따뜻한 색감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책의 주인공인 목마 블랑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다 주변의 그림들이 바뀌는 고정시점 그림책이다 하지만 미리 알고 보지 않았다면 다채롭게 바뀌는 시간과 장소에 알아차리지 못했을듯 하다주인공 블랑은 그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내면서 많은 마을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인연이 끊이지 않고 서로의 삶을 넘나들며 겪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깊은 감동을 준다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랐다어릴적 동네문방구앞에 있던 작은 스프링이 달린 말이 나의 첫 목마였던것 같다늘 다른아이들이 타는걸 지켜봐야 했던..아쉬운마음 부러운 마음 여러 마음이 겹쳤지만 그래도 지켜보기만 해도 좋았던것 같다우리집 어린이는 목마그림이 너무 예뻐서 따라그리기도 했다그리고 주인공 블랑이 나중에 할아버지가 된 남자아이를 만나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다고 한다”여행하는 목마“는 다양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생 전체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다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다 #여행하는목마#보탄야스요시#김영순옮김#그림책추천#문지아이들@moonji_kids @moonji_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