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한 장의 기적“은 가나의 전자 폐기물 처리장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아이들은 도화지 한장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의 길을 모색하고 꿈과 희망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내용이다아마도 화가가 내민 도화지 한 장은 그저 단순한 종이 한장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인 것이다거기에다 도화지에 그린 그림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되고 자립의 중요성도 배우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예술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킬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그러면서 아주 오래전 나온 오드리햅번의 마이페어레이디라는 영화가 생각났다빈민가의 아가씨가 언어학자에게 언어를 새로 배우면서 교양있는 숙녀로 거듭나는 내용인데 이것이 문화예술의 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그림책을 읽고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더불어 이 그림책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꿀 수 있는 상징으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그림책이다우리집 어린이는 초반에 두 아이가 그림을 그렸는데 그중 한 아이만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돈을 버는게 인상깊었다고 한다나의 선택이 내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나이가 어리더라도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작가가 실제 겪은 일이라 그런지 더 와 닿았던듯도 하다내가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그림을 그리고 있을 어린 주인공의 앞날이 궁금하기도 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주인공처럼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다참고로 뒷표지는 가나의 국기색깔과 모양이다#초그신서평단#도화지한장의기적#나가사카마고#양병헌옮김#라임#예술의힘#경제교육#가나@bookreview_cgs @chogushin_pictur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