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땅 시스란 파우더 팩트 - 20g
예미지화장품
평점 :
단종


파우더 팩트라면 지금껏 M사의 것으로만 두 종류를 써봤는데, 이번에 이 팩트가 생겨서 즐거운 마음으로 써보고 있다.

우선은, 케이스 - 지름이 8cm는 되니 상당히 큰 편이라 거울 보는 것도 편하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은색의 케이스가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그리고 튼튼하다. 덜렁대는 성격에 이미 두어번 떨어뜨리고 말았는데도 아직 온전한 걸 보면. 내용물과 퍼프 사이의 투명한 덮개부분도 용기에 고정되어 있어서 쓰는데 편리했다. 단, 퍼프 자체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로 별 특색이 없다.

내용물은 - 내가 쓰는 건 20호인데, 피부톤이 어두운 편이긴 해도 전에 쓰던 건 약간의 화사한 맛이 있어서 쓰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걸 바르고 보면...아무래도 칙칙해서 조금 우울. 색조화장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 피부라도 밝게 유지해야 하는데. 거기다 나는 코는 지성이고 이마는 중성에 가까운 지성, 그외 다른 부위는 건성에, 똑같이 보습을 해도 각질이 생기는 편이고 화장을 해놓고 몇시간 지나면 코만 반짝이는 유형이다. 점심쯤 해서 코를 수정화장해주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때 뺨까지 약간 덧발라 주면 들뜨는 기운이 없잖아 있다. 원래 내가 쓰고 있던 제품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가볍고 고운 입자인데도, 조금씩 뭉치는 면은 아쉽다.

하지만, 내가 화장품의 진한 향기를 그다지 안 좋아하는 편이라 이 파우더 팩트의 강하지 않고 은근한 편인 향 자체는 마음에 든다. 다음에 리필을 구하게 된다거나 하면 10호를 써볼까 생각중이다.

자신의 피부가 아주 검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다면 10호를 쓰시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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