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창업하기 - 1,000만 원 투자로 한 달 5,000만 원 버는
김홍섭. 김은재 지음 / 성안당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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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어지럽고 경제가 좋지 않다. 자영업자 중 장사가 잘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내가 사는 곳 근처의 상가 여러 곳은 점포세를 붙여 놓고 다른 세입자를 찾고 있으나 여러 달 동안 변화의 움직임이 없다. 나는 이런 상황에 자영업을 하려고 한다. 이 어려운 시기에. 경쟁 업체가 여러 군데 생기고 경험이 일천한지라 성공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알고 있다. 계약은 이미 했고 간판 디자인을 생각하는 요즘,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뒤돌아가거나 피할 길은 없다.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는 외길 수순이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한달 매출 5000만 정도 푸드트럭으로 뭔가를 이루어냈다. 어떻게 보면 무모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 그의 성장 과정을 먼저 살펴보자. 아버지의 실직으로 안정적이지 않아서 순간순간을 치열하게 살았던 것, 회사를 나오기 전에 작은 트럭을 사다가 주말마다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파악한 것,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찾아 도전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사업이 계속 발전하면 좋겠으나 어느 순간 위기가 올지 모르니 잘 대처하여 푸드트럭으로 이름을 높였으면 좋겠다.

 

 

책은 재미있게 봤다. 푸드 트럭 디자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어려웠던 이야기도 좋았고 실수한 일, 협력해서 이루어 내는 모습,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듯 했다. 저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많은 행사 사진을 살펴봤다. 어떻게 보면 창업은 그 동안의 한 사람의 경험과 인맥, 노력이 총집약되어 발휘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너무 늦은 건 없다. 계속 공부하고 익히고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인연이 생기고 여러 방면의 일을 접목 시킬 수도 있다. 결국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니까 자신감으로 뚝심있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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