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7
신순재 지음, 김지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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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를 뜻하는 구석의 의미만 생각하고 책을 펼쳐 들었다.

다른 뜻으로 쓰인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아하!'하며 생각지 못했던 의미를 발견하여 즐거움이 일었다.


친구의 모습을 보며

'넌 ~~~한 구석이 있어.'라고 말하는 모양이 신선하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작은 뉘앙스의 변화가

즐거움으로 다가오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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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돌을 찾아 줘 -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초승달문고 58
최지안 지음, 차야다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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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초승달문학상 수상작인 <해든분식>, <친절한 땅콩 호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두번째 제2회 문학동네초등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빨간 돌을 찾아 줘>도 기대감이 컸다.

일단 표지에서 느껴지는 요상하지만 귀엽게 생긴 괴물들과 익살맞은 어린이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남자아이들의 흥미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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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돌을 찾아 줘>는 놀기를 좋아하는 두 친구 석구와 동오가 놀이터에서 발견한 빨간 돌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귀여운 추리를 펼쳐가는 유쾌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다. 여러 괴물이 되어보기도 하고, 놀이터 곳곳의 특징을 알고, 무른 곳을 찾아 땀뻘뻘 흘리며 땅을 파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서 보기 힘든 모습이라 더 마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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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게 땅을 파서 발견한 빨간 돌! 석구의 집으로 괴물 셋이 찾아와 그 돌이 각자 자신의 뿔, 이빨, 발톱이라고 주장하며 소동이 시작된다. 돌은 하나인데 주인은 셋?! 석구와 동오는 탐정이 되어 진짜 주인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한다. 도서관에도 가보고, 친구들에게 물어 예상 질문들도 만들어보는 등 진짜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추리해나가는 모습이 귀엽고 생동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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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담고있는 반전의 요소들도 흥미로웠다. 거짓말하는 괴물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했지만 괴물들은 모두 진심을 말하고 있는 것. 또, 마지막에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 등이 이 동화를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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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에 나와있듯이 '잘 놀아서 건강하고, 건강해서 잘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또 놀이 속에서 사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모습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읽는 내내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났고, 마지막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에서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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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돌을찾아줘

#최지안글작가

#차야다그림작가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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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 ㅣ 다산어린이문학
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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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계에서 이미 유명하신 박현숙 작가님의 신간. 아묻따 읽고 보자!!^^

우리 아이들도 <구드래곤> 시리즈, <수상한> 시리즈의 아주 팬으로, 책들 중에서 가장 먼저 손에 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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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달인>은 세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동화이다.

키작은 아이의 컴플렉스가 담겨있는 '토막의 비밀',

찢어진 책의 범인으로 오해받아 억울한 '오해의 달인',

여자아이들 끼리의 사소한 오해와 갈등을 담은 '새파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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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이야기 모두 학교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이고, 아이들도 현실감을 가진 아이들이다.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의 모습, 흔히 쉽게 말하는 아이들의 말 등을 읽으며 우리 교실과 닮았다~라고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짧은 단편에 기-승-전-결을 모두 담으려고 하다보니 '갈등이 너무 순식간에 해결되는거 아냐?' 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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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친구들 관계 속에서 사소한 말과 행동에서 생겨나는 오해들을 접해보고 그 갈등들을 풀어나가는데 내가 먼저!라는 용기 한스푼만 있다면 좀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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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아이돌 ㅣ 다산어린이문학
이송현 지음, 오삼이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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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 시리즈의 작가이신 이송현 작가님의 신작이어서,

또 표지에서 부터 느껴지는 아이러니를 느낄 수 있는 제목과 그림이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읽어가는 초반부터 '아이돌을 좋아하는 할머니, 한국 무용을 좋아하는 어린이' 라는 낯선 컨셉의 이야기라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함에 책을 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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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정다정의 티키타카도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할머니의 솔직한 표현들, 정다정의 츤데레 표현들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계속 큭큭 웃게 되는 책이었다. (한편의 코믹 만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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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스윗보이즈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는 장면에서는 울컥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노력하는 다정이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과는 또 다른 면을 느끼기도 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할머니와 다정이의 둘의 관계가 스며들듯이 가까워지고 이해의 관계로 가지만 또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 점이 재밌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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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온 할머니의 컨셉으로 요즘 유행하는 K-문화의 다양한 장면을 담고 있어서 고학년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 남대문, 부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우리의 고유 문화도 느낄 수 있고 편의점, PC방, 찜질방 등의 공간에서의 이야기들도 재밌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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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연연하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과 솔직함이 와닿는 책이어서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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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배웁니다 - 평생 공부머리를 결정하는 초등 6년 배움 근육
최순나 지음 / 라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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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는 성적이나 학습법을 다룬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를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태도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36년간 아이들 곁을 지켜온 최순나 선생님은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존재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존재임을 강조한다.
부모인 우리가 아이의 오늘을 존중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 곁에 서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하며, 아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모든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꼭 읽고 부모님도 아이들도 오늘의 행복이 하루하루 쌓여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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