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에 밑줄을 긋자 ㅣ 자음과모음 문해력 동시 7
김준현 지음, 현민경 그림 / 자음과모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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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김준현 시인님의 《나는 법》 시집을 좋아한다.

사실 '어렵다~'로 시작한 감상에서 함께 나누는 선생님들 덕분에 좋아하게 되었다.

시인님의 시집에는 생각이 깊은 어린이가 있었다.

짠한 마음이 머무르게 되는 어린이가 있었다.

나라면 결코 생각하지 못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어린이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시집에도 큰 기대감이 생겼다.

요즘의 동시들은 참 길다.

그래서 또 후루룩 처음 본 느낌은 '왜이렇게 길어~~' 이 생각^^;

그리고 찬찬히 살펴보며... '이 말맛이 나는 느낌 좋은데?'로 생각이 바뀌어 간다.

이 가을에 홍시! 홍시!를 외치는 아이가 있는 첫 동시부터,

제목을 읽을 수 없는 음표들이 떠다니는 시를 건너,

내 몸에도, 자연물에도, 곳곳에 보이는 사물에까지 천진한 말을 건네는 아이가 숨어있다.

시를 한편 한편 감상해가며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어릴 적 추억이 퐁퐁 샘솟는다.

'요즘 아이들도 이 추억에 공감할까?' 하며 그래도 함께 나누고 싶은 시들이 많다.

시의 제목처럼

나를 둘러싼 온 동네에 밑줄을 그으며 내가 알고 있던 세계를 다른 눈으로 깊게 들여다보게 만들어 준다.^^ 마치 엉뚱한 아이가 우리 동네를 모험하는 느낌이다.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참 부러운 아이~!)

우리 아이들과도 이 어린이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


#온동네에밑줄을긋자

#김준현시인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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