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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찻집 ㅣ 김지안 멧밭쥐 그림책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6년 5월
평점 :
김지안 작가님의 그림책을 참 좋아한다.
따스하고 귀여운 느낌 물씬 풍기는 그림책.
책을 열면 꽃향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은 그림책.
이번 신작 《수국찻집》은 여름의 한가운데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그림책이다. 두꺼비 할머니와 멧밭쥐들이 함께 수국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는 자연의 아름다움, 서로를 돕는 마음의 아름다움이 잔잔하게 전해진다. 화려한 사건보다는 소박한 일상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김지안 작가님의 책은 그림이 참 아름답다. 섬세한 색감과 귀여운 동식물들, 일상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있는 그림들은 한 장 한 장 정성이 가득 담겨있다 느껴져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기대감을 갖게 하고 오래 머물게 한다. 특히, 이번 책은 한 폭의 여름 풍경을 오롯이 감상하는 기분이 들고, 수국이 가득한 정원을 천천히 거니는 듯한 여유를 선물받는 느낌이다.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 여름, 이 책은 더욱 빛을 발한다. 책을 먼저 읽고 수국을 만나러 가도 좋고, 수국이 만발한 풍경을 보고 와서 다시 책을 펼쳐도 좋을 것 같다. 이처럼 현실과 그림책이 닮아있음을 느끼게 되면, 아이들도 이 여름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깊게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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