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아이.
확실한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 아이.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과정에서 만족할 수 없는 아이.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아이.
사실 요즘 학교에서 이런 리나 같은 아이들을 꽤 자주 만난다.
완벽한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고, 상처받을 것 같으면 먼저 발빼는 아이들. 특히 고학년 친구들에게서 이런 무력함을 보게 되면 오래 마음이 쓰이고 안타까움이 생기곤 했어서, 리나의 마음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짝사랑하는 남도현 때문에 얼떨결에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리나는 클라이밍을 하며 자신과 너무 다른 강바람을 만나며 조금씩 변해 간다. 바람이는 두려움보다 도전을 먼저 선택하는 아이이다. 실패해도 굴하지 않는 아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