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미워했던 여름 ㅣ 래빗홀 YA
이로아 지음 / 래빗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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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인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의 이로아 작가님의 신간. 무당인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지며 엄마의 재주가 자신에게도 생긴다는 설정이 판타지 소설처럼 느껴지지만, 연제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미움과 용서, 두려움, 죄책감 등 여러 선택들 속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한 아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 부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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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처에 갇혀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원망하고, 여러 청소년들이 겪는 상황을 겪으며 이해하고 싶지만 용서할 수 없는 그 마음이 매우 현실적라고 생각되었다. 또,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죄책감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갉아가고, 친구를 살리는 선택을 하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모습에서도 묵직한 감정을 안겨준다. 마지막 엄마의 선택의 이유를 알게 되며 그 반전의 이야기까지... 결국은 사랑이라는 생각에 뭉클하기도하고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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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설정을 떠나서

청소년 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방황과 갈등의 마음,

'내 선택이 옳은 것인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고민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상상의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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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인물들을 따라가다보면 나의 청소년기의 방황과 고민들에 맞닿아 있는 모습들이 문득문득 보인다. 그래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읽으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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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소재만으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묵직한 생각의 거리를 던져주어 읽은 후에도 오래 머무르게 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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