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이 모든 문제를 풀어줄 열쇠가 있을 것 같았다."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모두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 잘 보여준다. 마치 판타지 같지만, 우리가 실제로 만나는 일상 속 마음의 문제들로 가득하다. 지금 위로가 필요하시다면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에 들러 찌든 마음의 고민을 깨끗하게 빨래하면 어떨까?
평범한 소녀 비올레트는 정원을 깨웠다는 죄책감에 '정원의 수호자'가 된 후 마법 같은 정원 속에서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나고 어둠과 싸우게 되는 모험을 하고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모험에서 돌아온 비올레트는 자신 안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빠의 위협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끌어 모은다.
섬뜩하고 충격적인 결말까지 달려가는 동안 주인공의 귀에 속삭이는 목소리와 현실과 꿈이 혼동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독자는 소설 속 긴장감에 이끄려가게 된다.
한강은 보다 깊고 단단해지고 사랑 많은 딸이 되어 여행에서 돌아오게 된다. 여행에서 발견한 진실을 품고. 한강을 따라 인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 많았다. 무더위 속 지친 독자에게 짧은 여행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바람을기다려
가족을 지키려 이토록 자신을 담금질하는 아버지에게 이 세상은 뜨거운 박수를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