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가 사는 베이커 거리 하숙집 내부와 사건 현장을 지도로 그린 페이지는 정말셜로키언이 아니라면 그려낼 수 없을 만큼구현돼 있어서 놀랍습니다. 결국 셜록홈즈소설을 다시 꺼내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어린시절 셜록을 읽던 때 향수를 일으키고,셜로키언만이 갖고 있는 감성을 확인시켜준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들은 제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인형극을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옛날 옛날 옛적에"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전래동화를 실감나게 연속극으로 보여줬었는데, 이 책의 그림들과 분위기가 많이 비슷합니다.옛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좋은 독서경험을 선물하고, 어른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수범은 어떤 이유로 쓰러지게 되고, 생명이 한 달 밖에 남지 않게 된다. 수범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도깨비폰의 주인이 되어 도깨비굴에 가게 되면 좋은 기운을 빼앗기고 나쁜 기운을 갖게 되는데 얼골앱으로 건강 측정을 하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지금 투병을 하면서 가까워지는 죽음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위로의 문장들입니다.
초등학생이라면 학년을 따지지 않고 모두 좋아하는 깜냥! 엉뚱하긴 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고양이 깜냥의 인기를 저는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학생들에게서 재미있으니 읽어보라는 추천을 받았거든요. 아이들과 마음의 눈높이를 맞추고 싶을 때, 대화의 물꼬를 틀고 싶을 때 깜낭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100% 성공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