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가 된 얽힌 관계가 너무 복잡하다. 덕수를 30년간 지하실에 가두고 먹인 영춘의 엄마가 치매에 걸린다. 영춘의 아들 부부가 지하실을 열었을 때 덕수를 영춘으로 착각하면서 어지러운 서막이 시작된다. 치매 노모에 대한 분노와 증오는 긴 세월 동안 미운 정으로 담겼을 것이다. 영춘의 아들 부부와 손녀를 지켜보는 것도 처음의 복수와는 다른 결이 느껴져서 결말 부분에서 어떻게 터져나올 감동일지 기대된다.하루 아침에 나쁜 본성을 가진 인간이 선하게 바뀌는 것은 불가능하다. 온전히 악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인 덕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협찬#웹툰#강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