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보다 치명적인 독을 품고 사는 복어. 스스로를 복어라고 생각하는 ‘금강 복집’ 손자 두현은 부모를 깡그리 잊고 살아왔다. 어린 두현을 두고 자살한 엄마와 감옥에 간 아빠를 대신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따뜻한 울타리가 돼주셨지만 마음 속 어둠은 독처럼 어딘가에 맺혀있었다.『나는 복어』를 읽다 보면 두현과 준수, 재경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쉽게 동화가 된다. 이들은 정의롭지만 지금 무언가를 바꾸기에는 힘이 약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에 응원이 솟구친다.#나는복어 #문경민 #서평단 #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