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는 유나가 좋아하는 아이돌 굿즈 이벤트에 챌린지 영상을 올린다. 동우는 유나를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마음을 전하려고 했는데... 학교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굿즈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결국 유나도 오해해 동우를 멀리한다. 유나의 아이돌 굿즈들은 누군가 훼손하고, 범인은 오리무중인 가운데 아이들은 혼란에 빠진다. SNS 대나무 숲이 사라진 햇빛초는 시기와 질투로 '어툼의 햇빛초' 가 된다. 유나와 친구들이 진실을 찾아 가는 이야기 속에는 지금 사회가 간절히 바라는 정의와 연대가 숨어 있다. 아이들은 쉽게 의심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어주는 순수함도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