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 놓는 소년 바다로 간 달팽이 24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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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때 청나라로 끌려온 열다섯 살 소년 윤승. 윤승은 과연 바다를 건너서 꿈을 펼칠 수 있을까?

동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박세영 작가는 '안주수'와 관련하여 자수를 놓는 남성 장인 집단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병자호란 때 청에 끌려간 양반의 수행원이나 호위 무사와 관련 있다는 설에서 상상력을 발휘, 자수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열다섯 살 소년 윤승의 이야기가 탄생되었다.

'수를 놓는 소년'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는 처음 접한 소재라 호기심이 생겼다. 자수와 관련된 묘사와 어휘들이 생소했지만 한편으로는 반가웠다. 우리 전통 자수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윤승을 통해 누군가는 꿈에 대한 용기를 누군가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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