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이네는 민박을 한다. 잠깐 머물다 떠나는 민박객들이지만 인정 많은 기정 엄마와 붙임성 좋은 기정이 덕분에 단골 손님들이 많다. 기정이 엄마가 민박 손님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위로 혹은 따끔한 충고는 독자의 마음에도 가닿을 만큼 진솔하다.